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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04-00000053-spnannex-base

 

비정하게도… 타카기 감독 '무사 만루였어' 타나카 공략했지만 끝내기 패배

 

あぁ無情…高木監督「ノーアウト満塁だよ」 マー君攻略もサヨナラ負け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에 휩싸인 주니치 벤치

 

 ◇교류전 주니치 1-2 라쿠텐 (2013년 6월 3일 K스타디움 미야기)

 

 주니치는 막판에 타나카를 공략했지만, 결국 올 시즌 4번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2년 만에 승차 -10이 된 전날에는 아쉽게 진 경기 내용에 웃음을 짓고만 타카기(高木)감독도, 언짢은 기분으로 완전히 바뀌어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이기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며 빠른 걸음으로 버스로 향했다. 0-1, 9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와다(和田)가 23이닝 만에 팀의 득점을 만드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쳤다. 타나카(田中)에게, 센다이에선 세 번째 대결에서 25이닝 만에 첫 득점을 얻어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무득점으로 끝난 것이 뼈아팠다. 감독은 '그야 그렇지. 무사 만루였어.'라고 말한 뒤 한숨지으며 버스에 올랐다. 승차는 -11로 늘어났다.

 

 ▼주니치 야마사키(山崎, 대결을 바라왔던 라쿠텐 시절의 선배인 타나카에게 1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팬 여러분의 응원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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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6-00000001-pseven-spo

 

주니치 타카기 감독과 대조적 … 오치아이 전 감독이 선수비판을 하지 않았던 이유

 

 주니치의 타카기 모리미치(高木守道, 71)감독과 이바타 히로카즈(井端弘和, 38) 내야수의 '싸움'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닛폰햄 전(나고야 돔)에서, 시합 중임에도 중계 플레이를 놓고 말다툼을 한 것이다. 7회 초 2아웃 2루 상황, 닛폰햄의 이나바(稲葉)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친 상황에서 오시마(大島)가 홈 송구를 했을 때 유격수였던 이바타가 커트맨 위치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에 대해 타카기 감독이 주의를 시켰다. 그러자 이바타는 1루수였던 맷 클락(Matt Clark)이 커트맨으로 들어와야 했다고 반박한 것이다. 한 스포츠 평론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8년 전, 합리주의자인 오치아이 히로미츠(落合博満)감독 아래에서 생활했던 이바타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타카기 감독의 즉흥적인 지시와 벤치에서 타이르기가 시작되면서 위화감을 느낀 것입니다.

 

 오치아이 감독은 '선수에겐 가족이 있다. 만약 내가 시합이 끝난 뒤 누군가를 지목해서 비판한다면, 부인도 함께 비판에 시달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공개적으로 선수를 콕 집어 비판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았던 탓에 언론과의 관계가 나빠져도, 선수를 계속 감쌌습니다.

 

 이와 반대로 타카기 감독과 이바타의 말다툼은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스포츠 뉴스와 신문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나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지시 면에서 보더라도, 평소에 연습하지 않는 플레이인데도 이바타가 갑자기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선수단을 장악하긴 어렵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마음을 가라앉힌 이바타는 '내가 (중계를) 들어갔어야만 했다'며 냉정하게 이야기했고, 다음날에는 상대의 호수비로 안타 2개를 도둑맞자, '벌 받은 것이다. 천벌 받았다.'라며 감독 비판과 함께 취했을지 모를 행위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했다.

 

 이바타의 이 발언 뒤에는 오치아이의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다.

 

 이미지로는 '이단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선수 시절의 오치아이 정도로 감독을 잘 따랐던 선수는 없었다.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 감독 밑에서 일본을 제패했던 1994년 요미우리 시절,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9월 10일 히로시마전에서 딱 한 번 4번에서 빠진 적이 있었다. 이때의 일에 대해 자서전 '격투와 도전'(쇼가쿠칸, 小学館)에서 이렇게 적어 놓았다.

 

 <감독이 5번에서 치라면 5번에서 치고, 6번에서 치라면 6번에서 친다. 그것은 감독이 정하는 것이고, 그것이 싫다면 나는 유니폼을 벗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일화가 또 있다. 앞서 나왔던 스포츠 평론가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1985년 시즌 종반에 오치아이는 52개의 홈런을 치면서 오 사다하루(王貞治)가 가진 한 시즌 55홈런(당시) 기록을 경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오(稲尾) 감독에게 '내년을 위해서 가능하면 남은 시합 동안 젊은 선수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습니다. 내일부터 쉬겠습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지금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면에서 오치아이가 감독의 지휘를 존중하는 자세가 잘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타카기 감독과 말다툼을 한 이바타는 오치아이 감독의 마지막 시합이 되었던 2011년 일본 시리즈 7차전 후에 '감독님이 없었다면 이런 선수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야구의 깊이를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순간적으로 욱했지만, 타카기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던 시합 뒤에 바로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뒤에 숨어있었던 오치아이의 유산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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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63-dal-base

 

노무라, 야구치 이혼 '비상식적' 투타 겸업 오타니 '장난치지 마라'

 

ノムさん 矢口離婚「常識ないよね」 二刀流大谷「ふざけんじゃないよ」

경쾌한 토크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노무라 카츠야씨(撮影・会津智海)

 

 라쿠텐의 전 감독인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씨가 30일, 도쿄의 한 서점에서 자신이 쓴 책인 '아름답게 지는 법(負けかたの極意)', '노무라가 알려주는 약자의 전략 99가지 명언(ノムラの教え 弱者の戦略99の名言)'의 간행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노무라 씨는 책 소개부터 야구계, 연예계의 이슈까지 언급하는 등, '노무라의 일침'이 작렬했다.

 

 야구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최종 후보에 남은 것과 관련해 감독 취임에 대해 물으니, '절대로 안 해. 지구가 뒤집혀도 안 해. 7년 뒤? 살아있지도 않아.'라고 말했지만,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때, 많은 팬이 '왜 노무라 감독이 아니야?'는 말이 나왔을 땐 기뻤다'며 지난날을 돌아보더니, 나아가서 '감독을 맡는다면 어떻게 정보를 모을까? 적을 알고, 나를 안다. 나는 포수였으니까. 상대를 모른다면 사인을 낼 수 없지.'라며 매우 구체적인 청사진까지 그리기 시작했다.

 

 올림픽 종목 복귀를 위해,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으로 이닝 단축을 검토한다는 말에 대해 "반대~!"라며 바로 이의를 제기하며 '야구는 3과 관련된 숫자로 되어 있다. 7은 어색하게 끊긴다. 한다면 6이닝으로 하는 편이 낫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닛폰햄의 오타니(大谷)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장난치지 말라 그래. 하나만 하기도 벅찬데. 프로야구를 얕보고 있잖아. 프로야구 선배들은 오타니한테 안타를 맞으면 안 돼. 그 정도 의지는 보여줘야지. 내가 현역이었다면 절대 안타를 맞지 않도록 할 거야.'라며 단번에 거침없이 말했다. 투수와 야수 중 어느 쪽에 재능이 있는가에 대해선 '내가 닛폰햄 감독이었다면 투수를 시켰을 거야.'라 단언했다.

 

 주제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전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였던 탤런트 야구치 마리(矢口真里)의 이혼 이야기로 이어졌다. '누구야? 여배우야?'라며 77세의 노무라 씨는 야구치에 대해 잘 모르는 눈치였지만, '부부라는 건 둘만 아는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일도 있지. 부부 둘밖에 모르는 일이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노무라 자신의 가정에 대해서는 '우리? 집에서는 거의 말을 안 해. 투덜거려도 같은 방을 쓰지 않으니까 아마 안 들릴 거야. 집 안에서 별거 중이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침대는 같은 침대를 써. 킹사이즈.'라며 원만한 부부 관계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부인이었던 야구치의 불륜이 원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뭐, 부인이 바람을 피웠어? 대단한 시대가 되었구먼'이라며 말문이 막혀 했다. '대체로는 반대의 경우가 많은데. 뭐, 비상식적이네. 남편이 집에 없을 때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인다니.'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에는 '꼭 보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 모두 들어있습니다.'고 책 광고를 잊지 않았지만, 취재진이 광고 포스터에 대해 칭찬하자 '시노야마 키신(篠山紀信, 사진가) 씨가 찍어줬어. 영정 사진이 나왔어.'라며 자학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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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18-spnannex-spo

 

야구·소프트볼도 최종 후보로 … 7이닝제, 구장 규모 축소로 대응

 

 ◇IOC 이사회

 

 세 대회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 복귀의 희망을 이어갔다.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은 각각 단독 복귀활동을 하다 IOC의 권고에 따라 올해 4월 14일에 두 단체를 통합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를 발족했다. IBAF의 리카르도 프라카리(Riccardo Fraccari) 회장과 ISF의 돈 포터(Don E. Porter) 회장이 공동 회장이 되어 남녀가 참가하는 하나의 경기로서 재진입을 도모했다.

 

 야구를 소프트볼에 맞추어 7이닝제로 진행해서 TV 중계에 맞게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게다가 같은 구장을 사용하여, 이에 따른 구장 규모 축소를 제안하는 등 과감한 개혁으로 IOC에 어필하여 최종 후보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우선 첫 번째 관문은 통과했다. 앞으로는 IOC가 요구하는 정상급 선수의 참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IBAF는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에 올림픽 준결승, 결승 시합에 MLB 소속 선수 출장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얻지 못한 상태이다. 정식 종목 복귀에는 MLB와의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일본야구협회 스즈키 요시노부(鈴木義信) 부회장 : 한때 열세에 몰려 있었지만,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한시름 놓았다. 9월 IOC 총회까지 계속해서 IOC 위원 및 국내외의 여론에 어필하고 싶다.

 

 ▼일본소프트볼협회 토쿠다 히로시(徳田寛) 회장 : 보고를 듣고 매우 안도했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지원, 협력을 부탁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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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15-jij-spo

 

후지카와 '후회는 없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불투명

 

 【シカゴ時事】 메이저 리그 시카고 커브스의 후지카와 큐지(藤川球児, 32) 투수가 2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복귀에는 통상적으로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올 시즌 남은 시합 출장이 힘들어졌다.

 

 한신의 특급 마무리로 활약하며 메이저 리그에 진출했지만, 첫해부터 시련이 찾아왔다. 기자회견을 한 후지카와는 '야구를 하는 이상 이렇게 될 것은 예상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나갈 수밖에 없다.'라며 강조했다. 가끔 미소를 보이려 노력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4월 13일에 오른쪽 팔의 당김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달 10일에 복귀했지만, 26일 신시내티전에서 이상이 감지되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이닝째 오른 마운드에서 빠른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도 함께 느껴졌다. 다시 DL에 올랐고, 정밀검사를 받았다.

 

 통한의 부상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팔꿈치를 감싸 안은 상태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각오는 언제나 되어 있다. 운동선수로서 제대로 도전한 결과니까 후회는 없다.'라며 잘라 말했다.

 

 야구계에서 유명한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부상당한 인대를 절제하고 멀쩡한 근육을 이식하는 수술법으로, 이 수술 이후 구위가 좋아진 투수도 많다.

 

 일본 선수 중에선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자와 쥰이치(田澤純一) 투수가 이를 통해 재기한 뒤 활약 중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츠자카 다이스케(松坂大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다 츠요시(和田毅)도 이 수술을 받은 뒤 부활을 다짐하며 마이너 리그에서 재활 중이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그 이상의 모습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그 순간을 기대하며 노력하고 싶다.' 실의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다며 자기 자신을 타이르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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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50-sph-base

 

【라쿠텐】 교류전 반환점서 선두, 호시노 감독 아슬아슬한 승리

 

【楽天】交流戦首位ターン、星野監督ハラハラ白星

9회 1사 2루, 시마(嶋)의 우전 안타로 들어온 2루 주자 모리야마(森山, 왼쪽)를 맞이하는 라쿠텐 벤치

 

 ◆교류전 한신 0-2 라쿠텐 (29일, 고시엔) 호시노(星野)감독은 벤치 뒤 복도에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적었던 기회를 살리며 2점을 얻었고, 투수진은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내일부터 쉬겠습니다. 위에 구멍이 생겼대요. 10개씩이나.' 교류전의 절반인 12경기 만에 교류전 단독 선두로 떠올랐다. 선두로 올라서서인지 목소리도 활기가 넘쳤다.

 

 경기를 긴장감 넘치게 한 장본인은 선발인 토무라(戸村)였다. 첫회부터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6회까지 8사사구. 한신의 빈약한 공격력 덕분에 '내용은 무실점입니다.'라며 어깨를 떨궜다. 감독도 '토무라가 운이 좋았다? 내가 운이 좋았지. 투수가 없으니까 바꾸지 못했던 것뿐이야. 있었다면 진작에 바꿨을 거야.'라며 시합을 돌아봤다.

 

 어제 볼넷 이후 실점했던 아오야마(青山)와 시합 전에 면담했다. ' "맞아도 상관없으니까 맞서 싸워라. 다시 마무리를 맡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면서 타자와 맞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7회에 마운드에 올라섰고,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흐름을 끊은 이 우완 투수에게 감독은 '계속 기용할 것이다. 기나긴 시즌 동안 녀석의 힘이 필요하다.'며 웃었다.

 

 친정팀 한신에 연승하며 승차는 2009년, 호시노 감독 취임 이후 최다인 +5. '선두? 그런 건 상관없어. 우리는 하루살이니까.'라며 웃었지만, 시합 전에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우연이지만,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 우연도 없다.' 팀을 맡은 지 3년째. 그동안의 성장을 토대로, 창단 첫 타이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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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3-00000301-sportiva-base

 

컨디션 난조에도 올 시즌 6승 무패. 에이스 타나카 마사히로는 왜 이길 수 있는 것인가?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타나카 마사히로(田中将大)가 교류전 개막전인 5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전에서 6승째를 올리며 자신의 연승 기록을 작년 포함 10승으로 늘렸다. 승수는 12 구단 선수 중 최다, 평균자책점 2.08은 리그 5위, 탈삼진 45개도 리그 5위이다. 숫자만 놓고 본다면 '역시 마군은 다르다!', '과연 재작년 사와무라 상 투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타나카의 피칭을 직접 본 사람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결코,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공에 가속이 붙지 않아요."

 

 올 시즌 타나카에게 이렇게 지적하는 사람은 재작년까지 라쿠텐에서 함께 뛰었던 야마무라 히로키(山村宏樹)씨이다. 은퇴 후에는 해설자 자리에서 타나카의 투구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재작년에 18탈삼진을 기록한 시합(2011년 8월 27일 / 소프트뱅크 전)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직구는 140km/h대 후반이었지만 쉽게 삼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구속이 나오는 시합에서도 난타당하고 있습니다. 개막 직후 2, 3 시합은 전체적으로 나빴지만, 그중에서도 슬라이더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그 뒤, 슬라이더가 좋아졌지만, 이번에는 직구에 가속이 붙지 않습니다. 앞선 2, 3 시합에서는 직구가 좋아서 변화구도 먹혔지만, 본래 타나카의 피칭을 생각한다면 내용은 아직 좋지 않습니다."

 

 14일 DeNA 전에서는 4회 타무라 히토시(多村仁志) 타석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과 같은 155km/h를 던지는 등 타나카의 직구는 몇 번이고 150km/h가 넘는 공을 던졌지만, 블랑코(Tony Blanco)에게 초대형 홈런을 맞는 등 7개의 안타를 허용하였다. 올 시즌 피안타 수는 50개이다. 이것은 퍼시픽 리그 4위 기록일 정도로 많다. 또 8이닝을 던진 4월 23일 오릭스전에서는 자신의 최다 기록인 15개의 안타를 맞았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작년까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투수코치로서 상대편 벤치에서 타나카를 지켜봤던 요시이 마사토(吉井理人)씨는 WBC의 영향을 거론한다.

 

 "올해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실패한 느낌이 듭니다. 4월에는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타나카는 시범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져야만 하는 타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막 이전까지 투구 수가 부족했던 것일까요. 불안한 상태로 시즌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WBC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은 야마무라 씨도 동의한다. 나아가 요시이 씨는 '혹시 자신의 피칭을 더욱 좋게 하려고 도입한 무언가가 반대로 자신을 힘들게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 다르빗슈도 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져서 폼의 밸런스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올해 타나카도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이 때문에 밸런스가 나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 없이 6연승을 거두고 있다. 15안타를 두들겨 맞은 오릭스전 경기 이후 타나카가 '셋 포지션 연습을 많이 하게 되어 좋았다.'고 자학적인 어조로 시합을 돌아본 것도,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 감독이 '15안타를 맞으면서도 승리투수가 된 걸 본 것은 감독 생활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며 놀라워 한 것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것일까.

 

 이유 중 하나가 커브에 있다. 커브는 원래 타나카도 구사할 수 있는 공이었지만, WBC 기간에 마에다 켄타(前田健太, 히로시마)나 셋츠 타다시(摂津正, 소프트뱅크), 와쿠이 히데아키(涌井秀章, 세이부)가 커브를 던지면, 타나카는 벤치 뒤 모니터에서 슬로우 모션을 보며 이를 연구했다. '지금까지 커브를 놓는 방법을 이미징 하지 못해 고민했었다. 공을 이렇게 놓는구나 하며 보았고, 좋은 공부가 되었다.'며 일류 라이벌에게 기술을 훔쳐왔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2일에는 새롭게 익힌 커브를 바로 오릭스 타선을 상대로 시험해 보았다. 89개의 투구 중 11개의 커브를 던졌고, 최고구속 149km/h의 직구에 구속 108km/h의 커브를 섞어 던지며 나타나는 완급차를 교묘히 이용하며 타자를 현혹했다.

 

 나아가 요시이 씨는 타나카의 높은 의식도 이유 중 하나로 덧붙였다.

 

 "느슨한 공을 던질 때에는 어찌 됐든 낮은 방향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큽니다. 타나카는 슬라이더가 특기이고, 이것이 높은 방향으로 빠져버리면 장타를 허용하지만, 이렇게 되지 않게끔 어떻게든 낮게 제구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열심히, 집중해서 던지고 있습니다. 보통 투수는 컨디션이 나쁘면 머리를 잘 사용하지 못하지만, 타나카는 머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성장일 것입니다."

 

 또, 야마무라 씨는 높은 적응력을 지목한다.

 

 "커브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타나카가 대단한 선수라는 점은 자신이 가진 구종 중에서 시합 중에 타자에게 잘 먹히는 공을 한시라도 빠르게 찾아내는 점입니다. 시합 뒤에 포수 시마(嶋基宏)에게 '오늘은 어느 공이 좋고, 어느 공이 나빴다'는 것을 들어보면, 시합 때마다 좋았던 구종이 다릅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시합을 이끌어 갑니다."

 

 이러한 올 시즌의 타나카이지만, 주자를 내보낸 뒤의 피칭에서 더욱 진가가 드러난다.

 

 5월 14일 시합 후, 나카하타 키요시(中畑清) 감독은 '분하지만, 위기 상황이 되면 완전히 변해버린다. 공을 휘두르는 테크닉과 구위 말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구나 하고 생각하게 해버린다.'며 완패를 인정했고, 토모리(友利) 투수코치도 '위기 상황이 되면 중립에서 탑 기어로 들어간다. 밋밋한 공이 오지 않는다.'며 인정했다. 야마무라 씨도 '큰 위기일수록 더욱 힘을 쏟아붓는 것이 타나카답습니다. 결코, 여력을 남겨둔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위기상황이 되면 팔을 힘껏 휘두르며 삼진을 잡아냅니다. 위기를 힘으로 눌러버린다는 것은 큽니다. 피칭에 강약이 있기 때문에, 타선에도 리듬이 생깁니다. 또 올해는 팀 전체에 '타나카가 던지는 시합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올해에 모든 것을 건 타나카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요.'라며 분석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있는 사이에 아군 타선이 보낸 득점 지원 기록이다. 올해 라쿠텐 타선은 타나카 이외의 투수가 선발 등판한 시합에서 득점지원은 한 경기당 평균 2.67점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타나카가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는 44득점, 한 경기당 평균 6.28점의 득점지원을 해주고 있다. 작년 타나카가 선발로 나선 22경기에서의 득점 지원은 66점, 한 경기 평균 3점이었던 점에서 봐도 올해 타나카가 타선의 지원을 얼마나 이끌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요시이 씨는 '컨디션이 나쁜 경기에서도 나름대로 시합을 운영하며 승리하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전 시합이었던 DeNA와의 경기에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나간다면 더욱 간단하게 이길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분석한다. 야마무라 씨도 '타나카 자신은 속으로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 상태는 언젠간 반드시 올라오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모든 실력을 발휘할 때의 타나카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요?'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내는 타나카에게서, 2008년에 21승을 올린 이와쿠마 히사시(岩隈久志, 당시 라쿠텐)에 이은 20승 투수를 기대하게 된다. 야마무라 씨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이와쿠마는 개막부터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藤井彰人, 현재 한신)가 '앉아있기만 해도 잘 던져줘서 좋았다'고 말할 정도로 컨디션이 시즌 내내 좋았다. 하지만 올해의 타나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시마는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와쿠마의 승수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6승째를 올렸지만 '점수를 잃은 것을 납득할 수 없다. 납득할 리가 없다.'며 더욱 높은 목표를 노리고 있는 타나카. 빠르면 올 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는 일본 야구의 에이스가, 앞으로 어떤 피칭을 보여줄 것인가 주목된다.

※5月20日現在

津金一郎●文 text by Tsugane Ic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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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2-00000301-sportiva-base

 

11년 연속 A 클래스 주니치는 왜 이기지 못하게 된 것인가?

 

 11년 연속 A 클래스 진입이라는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왔던 주니치가 개막부터 지금까지 고전하고 있다. 5월 20일 현재 20승 25패를 기록하여 승수보다 5경기 더 많이 패했으며, 선두 요미우리와는 벌써 8.5게임 차가 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막 전부터 예상했던 사람은 얼마 없었을 것이다.

 

 "투수진에 그만큼 부상자가 나온다면 힘듭니다. 주니치의 힘의 원천인 릴리프진이 계속해서 전선에서 이탈하며 약해져 버리면 이런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분석한 사람은 평론가인 카네무라 요시아키(金村義明)씨이다. 실제로 아사오 타쿠야(浅尾拓也)가 개막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시즌에 들어간 뒤에도 야마이 다이스케(山井大介)가 WBC 공인구 적응에 고생한 후유증으로 제구가 잡히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갔다. 2년 차인 타지마 신지(田島慎二)도 과다한 등판의 영향인지 5월에 들어서면서 이탈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릴리프진뿐만아니라, 에이스인 요시미 카즈키(吉見一起)도 팔꿈치 부상이 심각해지면서 등록이 말소되었고 수술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투수진이 최근 몇 년 동안에 가장 큰 위기에 맞닥뜨린 것은 분명하다.

 

 "투수진 전체의 틀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평론가인 우시지마 카즈히코(牛島和彦)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선발이 고전할 때에는 릴리프가, 릴리프가 부진할 때에는 선발이 팀을 지탱해 주었습니다. 역할이 분명히 정해져 있으면 이처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릴리프가 전적으로 버티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발은 어떻게든 길게 던져야만 한다, 자신이 해내야만 한다는 중압감을 짊어지게 되어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요시미가 이탈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발진에는 새로운 용병 카브레라(Daniel Cabrera), 브래드리(Brad Bergesen)는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 주고 있지만, 국내파 투수들을 보면 이렇다 할 만한 활약을 해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작년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야마우치(山内壮馬)도, 시즌 막판에 승리를 거둔 오노(大野雄大)도, 올해는 한 단계 더 성장해야만 하는 해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어느 정도 편한 상황에서 던지면서 승수를 쌓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지면 안 되는 경기, 놓칠 수 없는 경기에서 등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릴리프 투수가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다면 이들에게도 이닝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시지마)

 

 한편 카네무라씨는 작년 투수진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곤도 히로시(権藤博) 투수코치 부재의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곤도씨는 가끔 타카기(高木) 감독과 대립하면서도 투수진을 훌륭히 보호하고 성장시켰습니다. 그러는 중에 야마우치, 타지마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곤도씨가 없는데다, 선발요원인 나카타(中田)가 릴리프로 나오고 있고, 부진한 릴리프는 바로 2군으로 보내버리는 선수 기용이 눈에 띕니다. 역할 분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닐까요?"

 

 부진할 때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나타나기 쉽다. 얼마 전에는 WBC의 영웅이 된 베테랑 이바타 히로카즈(井端弘和)와 타카기 감독이 컷 플레이를 놓고 심한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문제가 되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코치진과 선수 양쪽에 상당한 불만이 쌓여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타카기 감독은 70대이고, 코치는 대부분 40대입니다. 이 정도로 나이 차이가 나는데 이 사이에 조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세대 차이도 나타날 것입니다." (카네무라)

 

 그렇다면 부활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교류전 첫 상대인 닛폰햄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여기 안에 부활의 계기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우시지마씨는 릴리프진을 재구성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교류전은 2연전이 기본이고 휴식이 많으므로 선발을 어느 정도 끌고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사이에 릴리프진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상 선수의 회복이 기대됩니다만, 동시에 선발진에도 지금까지 6회까지 던졌던 것을 7회까지 던지게 하면서 릴리프의 부담을 줄이고, 이 사이에 릴리프진을 정비했으면 합니다. 앞서 가는 상황에서 3명의 계투진을 꼬박꼬박 투입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부담도 큽니다."

 

 카네무라씨가 기대하는 점은 젊은 선수의 힘이다.

 

 "주니치는 베테랑 선수 위에도 야마모토 마사(山本昌)나 야마사키 타케시(山崎武司)와 같은 대 베테랑 선수가 있습니다. 이들이 있다면 이바타, 아라키 마사히로(荒木雅博) 등의 베테랑도 대충 할 수 없고, 더욱 젊은 선수도 긴장감을 가지고 합니다. 좋은 순환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베테랑, 대 베테랑 선수에게만 기대할 수 없습니다. 타카하시 슈헤이(高橋周平)와 같은 젊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이를 기폭제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기대를 받는 타카하시도 올해는 지금까지 단 7경기에 출장했다. 젊은 힘의 대두도 좀처럼 되지 않는 것 같다.

 

スポルティーバ●文 text by Spor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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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22-00000199-sph-base

 

【닛폰햄】오타니, 프로 첫 등판, 첫 선발 경기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日本ハム】大谷、プロ初登板初先発で初勝利狙う

1군 첫 등판을 앞두고 폼을 체크하는 오타니 (왼쪽은 타니모토(谷元))

 

 23일 야쿠르트전(삿포로 돔)에서 프로 첫 선발 등판하는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18) 투수가 22일, 자신의 '연패'를 끊을 것을 다짐했다.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4월 9일 라쿠텐전(도쿄 돔)부터, 야수로서 출전한 시합에서 9연패 중이다. '승리를 위해 힘이 되고 싶다'고 투수로 출전하여 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을 결의했다.

 

 야수로 맛본 아쉬움을 마운드에서 풀어낸다. 개막 이후 주로 우익수로 15경기에 출전했고, 팀은 2승 13패를 기록했다. "지난 일을 생각하지 않고, 타자 한명 한명을 잡아내고 싶다.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공격에까지 이어주고 싶다." 1965년 드래프트 제도 도입 이후 고졸 신인으로서 16번째가 될 첫 등판과 첫 선발, 첫 승리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이날은 삿포로 돔의 불펜에서 24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를 최종 조율했다. 프로 입단 후 실전에서는 와인드업 없이 던져왔지만, 고교 시절의 와인드업도 시험했다. '공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고 느낌을 전했다.

 

 쿠리야마(栗山) 감독은 '투구 수는 100~120구 정도에서 제한을 둘 것이다. 젊은 선수다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오타니는 '하타케야마(畠山) 선수는 같은 이와테 현 출신이어서 (대결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제1구는 그날의 제일 좋은 공이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드디어 '투수 오타니'가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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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21-00000204-sph-base

 

【닛폰햄】오타니 '7번 투수'로 투타 겸업 데뷔! 6월 5, 6일 요미우리전 유력

 

【日本ハム】大谷「7番・投手」で二刀流デビュー!6月5・6日G戦有力

19일 시합 전 연습에서 쿠리야마 감독(栗山, 오른쪽)과 이야기하는 오타니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18) 투수가 '7번 투수'로 투타 겸업 데뷔하는 것이 21일 알려졌다. 프로 첫 선발 등판 예정인 야쿠르트전(삿포로 돔)은 지명타자를 활용할 예정이고, 교류전 기간에 센트럴 리그 홈 구장에서 선발 등판하는 경우에는 7번 자리에 기용된다. 6월 5, 6일 요미우리전(도쿄 돔), 혹은 8, 9일 야쿠르트전(진구 구장)이 유력하다. 26일에는 야수로 출전하여 한신의 후지나미 신타로(藤浪晋太郎) 투수와 고시엔에서의 신인 대결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두 명의 황금 루키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 루키가 '7번 투수'로 투타 양면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다. 지명타자제가 없는 센트럴 리그 홈 경기에서 오타니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을 때에 대해 '투수로 출전해도 타자로서(의 능력을 생각해서) 타순을 정한다. 7번 자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구단 관계자가 이야기했다. 일반적으로 투수의 타순은 9번인 경우가 많지만, '타자 오타니'로서는 7번에 기용되는 것이 명백해졌다.

 

 개막 이후 야수로서 15경기에 출장했다. 투수 훈련을 함께 받으면서도 39타수 12안타 타율 3할 8리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세이부전(세이부 돔)에서 고졸 신인선수로는 2003년 사카구치(坂口, 킨테츠) 이후 10년 만에 1번 타자로 출전하는 등 1, 6, 7, 8번 타순을 경험하였다.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근 5경기에서 가장 많이 기용된(3경기) 7번 자리를 투수로서도 차지하게 되었다.

 

 23일 야쿠르트전(삿포로 돔)에서 투수로서의 데뷔가 결정되었다. 2000년 카세 토시히로(嘉勢敏弘, 오릭스) 이후 13년 만에 한 시즌에 투수, 야수 모두로 출전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등판 예정은 투구 내용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쿠리야마 감독은 '교류전 기간 원정 경기는 쇼헤이에게 딱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교류전 기간 중 지명타자제가 없는 6월 5, 6일 요미우리전, 8, 9일 야쿠르트전 중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계투로 등판한 뒤 우익수로 기용된 3월 21일 라쿠텐과의 시범 경기(도쿄 돔)를 제외하고,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한 시합에서 마운드와 타석에 서는 '투타 겸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휴일이었던 이날은 삿포로 시내의 1군 기숙사 안에서 헬스 자전거를 하는 등 땀을 흘렸다. 22일에는 불펜 멤버로 들어가서 프로 첫 선발 등판을 위한 최종 조정을 할 예정이다. 26일 한신전에는 후지나미가 선발 등판할 것이 결정되면서 고시엔 라이벌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투타 겸업 데뷔를 위한 무대가 갖추어졌다.

 

 ◆오타니의 투타 겸업 : 3월 21일 라쿠텐과의 시범 경기(도쿄 돔)에서 8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첫 1군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7km/h를 기록하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이와 함께 3번 타순에 배치되어 8회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에는 우익수 자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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