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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0-00000008-pseven-spo

 

교류전 '유니폼의 광고 문제로 마찰이 잦다.' 장비담당의 이야기

 

 현재 프로야구는 교류전이 진행 중이고, 선수들은 낯선 구장, 낯선 상대 팀과의 대결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고생은 선수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팀의 장비 담당에게도 교류전 시기에만 하는 고생이 있다. 장비 담당만 25년 이상 맡아 온 "전설의 장비 담당", 소프트뱅크의 카나오카 노부오(金岡信男)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퍼시픽 리그에서는 유니폼에 광고를 붙이는 것이 인정됩니다만, 센트럴 리그에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류전 홈경기 때에는 평상시 유니폼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센트럴 리그 구단의 홈 경기 때에는 광고를 떼어야만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광고와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기 쉽다. 

 

 "전에 어느 투수가 광고를 부착하지 않은 채 등판했었고, 그 모습이 스포츠 신문 1면에 실리면서 큰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구단에서 전화가 와서 광고가 부착되지 않았다고 지적받은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반대로, 광고가 붙어있으면 안 될 때에 붙어있어서 서둘러 테이프로 광고를 가린 적도 있었습니다." (카나오카)

 

 광고 규제는 2군도 마찬가지이다. 소프트뱅크가 소속된 웨스턴 리그에는 히로시마, 주니치, 한신, 오릭스가 소속되어 있는데, 퍼시픽 리그 팀은 단 한 팀이다. 이 때문에 광고를 뗀 채 시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1군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가고, 2군 선수가 승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스폰서에게 후원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스폰서에 실례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선수에게는 세세한 부분 때문에 쓸데없는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재봉 도구를 준비해 두고, 문제가 생기면 제가 문제를 처리합니다." (카나오카)

 

※週刊ポスト2013年5月31日号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