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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50-sph-base

 

【라쿠텐】 교류전 반환점서 선두, 호시노 감독 아슬아슬한 승리

 

【楽天】交流戦首位ターン、星野監督ハラハラ白星

9회 1사 2루, 시마(嶋)의 우전 안타로 들어온 2루 주자 모리야마(森山, 왼쪽)를 맞이하는 라쿠텐 벤치

 

 ◆교류전 한신 0-2 라쿠텐 (29일, 고시엔) 호시노(星野)감독은 벤치 뒤 복도에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적었던 기회를 살리며 2점을 얻었고, 투수진은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내일부터 쉬겠습니다. 위에 구멍이 생겼대요. 10개씩이나.' 교류전의 절반인 12경기 만에 교류전 단독 선두로 떠올랐다. 선두로 올라서서인지 목소리도 활기가 넘쳤다.

 

 경기를 긴장감 넘치게 한 장본인은 선발인 토무라(戸村)였다. 첫회부터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6회까지 8사사구. 한신의 빈약한 공격력 덕분에 '내용은 무실점입니다.'라며 어깨를 떨궜다. 감독도 '토무라가 운이 좋았다? 내가 운이 좋았지. 투수가 없으니까 바꾸지 못했던 것뿐이야. 있었다면 진작에 바꿨을 거야.'라며 시합을 돌아봤다.

 

 어제 볼넷 이후 실점했던 아오야마(青山)와 시합 전에 면담했다. ' "맞아도 상관없으니까 맞서 싸워라. 다시 마무리를 맡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면서 타자와 맞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7회에 마운드에 올라섰고,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흐름을 끊은 이 우완 투수에게 감독은 '계속 기용할 것이다. 기나긴 시즌 동안 녀석의 힘이 필요하다.'며 웃었다.

 

 친정팀 한신에 연승하며 승차는 2009년, 호시노 감독 취임 이후 최다인 +5. '선두? 그런 건 상관없어. 우리는 하루살이니까.'라며 웃었지만, 시합 전에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우연이지만,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 우연도 없다.' 팀을 맡은 지 3년째. 그동안의 성장을 토대로, 창단 첫 타이틀을 노린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