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위

승률

3

롯데 자이언츠

14

2

12

.538

4

LG 트윈스

14

0

14

.500

5

삼성 라이온즈

13

1

14

.481

 

이번주 성적 : 승-패-패-패-승-패 (2승 4패)

 

05/08 vs 넥센 (목동) - 8:2 승

 

 

1타수 1안타 4볼넷의 위엄.

그리고 드디어 터진 이진영의 적시타!

 

05/09 vs 넥센 (목동) - 6:11 패

 

 

역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불펜

 

05/10 vs 넥센 (목동) - 1:2 패

 

 

마지막 장면이 머릿속에 남아..

보내기 번트를 제대로 대보던지

 

 

05/11 vs 삼성 (잠실) - 4:8 패

 

 

1,2,3번만 야구하나;

 

 

05/12 vs 삼성 (잠실) - 2:1 승

 

 

 봉중근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겠지만,

팬들은 두번 다시 하고싶지 않은 경험

 

 

05/13 vs 삼성 (잠실) - 2:3 패

 

 

 집중하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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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승률

3

SK 와이번스

11

1

8

.579

4

LG 트윈스

12

0

10

.545

5

넥센 히어로즈

10

1

11

.476

 

이번주 성적 : 승-승-패-패-승-승 (4승 2패)

 

05/01 vs 한화 (잠실) - 4:2 승

 

 

LG의 마무리로 돌아온 사나이.

오랜만에 맘 놓고 9회를 봤다.

 

05/02 vs 한화 (잠실) - 6:2 승

 

 

김재율, 류현진 상대로 데뷔 첫 홈런

최성훈, 류현진 상대로 데뷔 첫 승리

 

05/03 vs 한화 (잠실) - 1:4 패

 

 

수비 실책, 주루미스...

안좋은 플레이는 다 보여준 시합

 

05/04 vs 두산 (잠실) - 3:6 패

 

 

당당했던 그 투구는 다 어디로갔나..

그리고, 그 직선타도 잡히지 않았더라면...

(이진영, 진짜 운 없네......)

 

05/05 vs 두산 (잠실) - 5:3 승

 

 

올해도 어린이날의 승자는 LG 트윈스!

 

05/06 vs 두산 (잠실) - 5:3 승

 

 

두산이 자멸한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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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승률

3

SK, 넥센

9

0

7

.563

5

LG 트윈스

8

0

8

.500

6

삼성 라이온즈

7

0

10

.412

 

이번주 성적 : 패-비-패-승-패-패 (1승 4패)

 

04/24 vs 넥센 (잠실) - 3:7 패 (연장 12회)

 

 

아... 이것만 안 잡혔어도...!

 

04/26 vs 넥센 (잠실) - 7:9 패

 

 

이놈의 고질병, 불펜... 언제 고쳐지려나

 

04/27 vs 롯데 (사직) - 20:8 승

 

 

잠실에서 뺨 맞고 사직에서 눈 흘긴다..

어쨌든 정성훈 찬양!

 

04/28 vs 롯데 (사직) - 3:5 패

 

 

계투가 아쉽다..

 

04/29 vs 롯데 (사직) - 0:5 패

 

 

정의윤 1안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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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7

1

3

.700

2

LG 트윈스

7

0

4

.636

2

SK 와이번스

7

0

4

.636

4

두산 베어스

6

1

4

.600

 

이번주 성적 : 패-승-승-승-비-비 (3승 1패)

 

04/17 vs 한화 (청주) - 6:7 패

 

 

동점은 되겠지 했는데...

현실은 6-4-3

 

04/18 vs 한화 (청주) - 6:1 승

 

 

기회만 생기면 몰아치는 타선!

그 중심에는, 진화하는 4번타자 정성훈!!

 

04/19 vs 한화 (청주) - 2:1 승 (연장 10회)

 

 

 

팀을 승리로 이끈 양영동의 멋진 홈 송구!

 

04/20 vs SK (잠실) - 4:1 승

 

 

쐐기 적시타에 시즌 1호 도루저지!

 

출처 : MBS SPORTS+, NAVER SPORTS

 

오지환, 겨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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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の声よ遥か届け 夢追い人が行く

그대의 목소리여 아득히 전해져라 꿈을 쫓는 자가 간다
虹の上架かるアーチ 明日を拓くだろう

무지개 위에 걸린 아치 내일을 열거야
一雫だけの雨が 大河を映すように

한 방울 뿐인 비가 큰 강을 비추는것 처럼
白いボールよいざなえ あの空の彼方まで

흰 볼이여 데려가라 하늘의 저편까지

 

Ah ORIX Buffaloes 光輝く明日に向かえ

Ah ORIX Buffaloes 빛나는 내일을 향해
Ah ORIX Buffaloes 君は行けるだろう

Ah ORIX Buffaloes 그대는 갈 수 있어

 

(Sky)笑顔を繋ぐ空の (High)青さに誘われたら

(Sky) 미소를 잇는 하늘의 (High) 푸르름에 이끌린다면
(Wave)光を目指し進め 総てを掴む為に

(Wave) 빛을 향해 나가라 모든것을 얻기 위해

 

고토 미츠타카 (後藤 光尊) 히라노 요시히사 (平野 佳寿)

 

迸る汗輝け 夢追い人が行く

용솟음치는 땀이여 빛나라 꿈을 쫓는 자가 간다
高く挙げたその腕を 強くかざせばいい

높이 든 그 팔을 강하게 치켜올려라
北に風 東に嵐 南覆う雲も

북쪽으론 바람 동쪽으론 폭풍우, 남쪽을 덮은 구름도
西に木枯らし荒れども 君は行けるだろう
서쪽으론 찬바람이 거칠어도 그대는 갈 수 있어


Ah ORIX Buffaloes 光輝く明日に向かえ

Ah ORIX Buffaloes 빛나는 내일을 향해
Ah ORIX Buffaloes 君は行けるだろう

Ah ORIX Buffaloes 그대는 갈 수 있어
Ah ORIX Buffaloes 胸の鼓動と熱き血潮

Ah ORIX Buffaloes 가슴의 고동과 뜨거운 혈기
Ah ORIX Buffaloes 君は行けるだろう

Ah ORIX Buffaloes 그대는 갈 수 있어

 

(Sky)七つの海を越えろ (High)母なる大地を踏め

(Sky) 7대양을 넘어라 (High) 어머니와 같은 대지를 딛어라
(Wave)世界に橋を架けろ 君は行けるだろう

(Wave) 세계에 다리를 이어라 그대는 갈 수 있어

 

(Sky)笑顔を繋ぐ空の (High)青さに誘われたら

(Sky) 미소를 잇는 하늘의 (High) 푸르름에 이끌린다면
(Wave)光を目指し進め 総てを掴む為に

(Wave) 빛을 향해 나가라 모든것을 얻기 위해

 

카네코 치히로 (金子 千尋) 이대호 (李大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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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승률

2

롯데 자이언츠

4

1

2

.667

3

LG 트윈스

4

0

3

.571

4

두산 베어스

3

1

3

.500

 

이번주 성적 : 비-패-승-패-패-승 (2승 3패)

 

04/11 vs 롯데 (잠실) - 3:8 패

 

 

여러모로 아쉬웠던 이진영...

 

직관글 보기

 

04/12 vs 롯데 (잠실) - 4:0 승

 

 

LG의 귀중한 선발투수,

희망을 봤다!

 

04/13 vs KIA (잠실) - 6:8 패 (연장 11회)

 

 

16볼 & 2사만루 루킹삼진

아.. 속터져....

 

04/14 vs KIA (잠실) - 7:9 패 

 

 

어제나 오늘이나, 배터리가 문제

 

04/15 vs KIA (잠실) - 5:3 승

 

출처 : SBS ESPN, NAVER SPORTS

 

6회 타선 집중력보다 더 눈에 들어온

서동욱-오지환의 승리를 부르는 신들린(?)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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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 관전 일기2012. 4. 12. 23:10

올해는 야구장 자주 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LG 홈 개막전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날에 비가 오는 바람에... ㅜ 10일에 예정된 홈 개막 경기는 다음날로 미뤄졌죠.

 

그래서 다음날에 갔습니다. ㅋㅋ 물론 투표하고 갔죠

 

지하철 안에 LG와 롯데 유니폼 입은 사람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진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LG 응원 롤링배너랑 팔도라면을 받아들고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경기장에 3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만,

외야석을 예매한 것이 큰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엄청난 사람 수... 외야 좌석들은 이미 모두 점령당한 상태;

어떻게든 자리를 잡고 경기를 관전합니다.

 

경기시작 직전에 마지막으로 몸을 푸는 선수들.

 

LG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 소개 영상입니다!

 

오늘 시구는 여진구 씨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엄청난 함성소리가 인기를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ㅎ

 

양 팀의 선발 라인업.

 

답답한 경기 속에, 5회초까지 3점 뒤지고 있었지만

5회말에 타선의 집중력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용택의 적시타와 함께 이어지는 신나는 응원 메들리!!

 

6회초에는 봉중근이 등판했습니다!

 

LG와 롯데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견제응원 교환 장면입니다 ㅋ

 

 

 

그리고...

 

 

 

8회부터 장탄식이 쏟아지는 장면이 이어지고...

 

9회가 시작될 무렵,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를 뜨셨습니다..... ㅜ

 

최종 스코어.

 

경기 종료 뒤 양 팀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합니다..

 

 

※ 오늘(12일)시합 중계 보면서 속으로...

    어제 말고 오늘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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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승률

1

SK, 롯데

2

0

0

1.000

1

LG 트윈스

2

0

0

1.000

4

넥센, 두산

1

0

1

.500

 

이번주 성적 : 승-승

 

04.07 vs 삼성 (대구) - 6:3 승

 

 

라뱅의 4타점 쓰리런!

산뜻한 개막전 승리!!

 

04.08 vs 삼성 (대구) - 3:2 승

 

 

타선의 응집력 + 선발의 호투 + 베테랑의 열정 =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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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 관전 일기2012. 3. 18. 00:22

올해 첫 프로야구 경기인 시범경기가 열린 오늘, LG 대 삼성 전이 열린 잠실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시범경기니까 경기 내용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지만,
페넌트레이스 못지않은 분위기와 긴장감, 선수들의 활약에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결과 등 잡다한 내용은 제쳐두고, 사진과 동영상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ㅋ




정규시즌에 그대로 써도 이상할 것 없는 삼성의 라인업.



1회부터 2점을 실점한 뒤 맞이한 LG의 첫 공격.
수정된 타격폼을 선보인 이대형은 첫 타석 안타와 3루타 등,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 구단 응원단 없이도 단합된 응원을 선보이는 LG팬들!)



1회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한 4번 타자 정성훈.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정규리그 경기 못지않습니다.


5회 임찬규를 상대로 이승엽이 투런 홈런을 쳐냅니다!

5회 종료 뒤, LG의 응원석과

삼성의 응원석. 정말 많이 오셨습니다.





SK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긴 고든이 유강남을 상대로 삼구삼진을 뺏어냈습니다.


8회말 불펜에서 몸 푸는 권혁.
공이 미트에 꽂힐때마다 나는 찰진 소리가 감상 포인트.



9회초 리즈 vs 이승엽 풀 영상입니다.
(마지막 공의 구속은 무려 155km/h!)
+ 교체되면서 나올 때 삼성 응원단 쪽에선 야유소리가 들렸습니다 ㅋ

 

9회말, 최동수부터 시작된 대타의 쓰나미!!


경기 종료 직후의 장면입니다.


시합 뒤, 인터뷰하는 이승엽을 보기 위해 몰려간 관중들


☆ 경기 후기 & 개인적 감상과 생각.
- 삼성은 올 시즌도 걱정 없을 것 같아 부럽습니다.
- 이승엽은 이승엽이었습니다.
- 선발 보직을 배정받은 임찬규의 불안한 출발...
- 이번엔 이대형이 교정된 타격폼을 시즌 끝까지 가져가길 바랍니다. 제발
- 김태군이 이렇게 잘 칠리가 없어...? (범타 2개도 모두 잘 맞은 직선타)
- 리즈도 잘하고, 우규민도 잘하고.
- → 그런데, 선발은 누가 있지? 우규민을 선발로 돌릴 순 없을까???
- '엘지의 이병규'를 못보고 온게 조금 아쉬움...

- LG팬은 응원단 없이도 응원 너무 잘합니다. LG 야구도 올해 힘들겠지만 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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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글2012. 3. 17. 01:56

한국 프로야구계에 있어 2011년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스토브 리그가 되었다. 다른 해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FA 이적과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2차 드래프트, 그리고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로 인해서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것만으로도 제법 뜨거웠던 스토브 리그였지만, 연달아 터진 안타깝고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서 더더욱 잊을 수 없는 겨울 시즌이 될 것 같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지난 겨울동안 한국 프로야구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유망주에겐 기회를, NC에겐 원활한 선수수급을..


한국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2차 드래프트 회의가 작년 11월 22일에 열렸다. 2차 드래프트는 메이저리그에서 실시하는 룰5 드래프트와 유사한 형식의 선수 지명 제도로, 각 구단별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 드래프트로 인해서 NC행 7명을 포함하여 총 27명의 선수들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 선수들이 새로운 구단에서 어떠한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2012년 프로야구를 보는데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올해의 자유계약시장은 매우 활발했다. 올해에만 FA 신청을 한 선수가 17명이었고, 이 중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 선수가 무려 7명에 달했다. 롯데의 100억 제의를 뿌리친 이대호는 일본진출을 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정대현은 결국 롯데와 FA 계약을 했다. 정대현의 보상 선수로 SK는 롯데의 ‘No.69 임훈’을 지명했고, 임훈은 국내야구 사상 첫 리턴픽 사례를 남기며 20일 만에 다시 SK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넥센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LG의 이택근을 다시 데려오는데 성공했으며, 반대로 LG는 FA를 선언한 선수 세 명을 모두 다른 구단에 빼앗기고 말았다. 한편, 두산의 김동주는 FA시장에 나왔지만 타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하고 결국 원 소속팀인 두산과 재계약했다.

위압감x2


일본리그에서 뛰던 4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국내리그에 복귀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한층 더 높혔다.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무리한 이승엽은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했고, 이승엽과 함께 오릭스에서 1년간 뛰었던 박찬호도 KBO의 허가를 거쳐서 1년 2,400만원, 최저연봉으로 한화에 입단하였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작년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태균도 롯데에서 퇴단하여 한화로 복귀하였다. 라쿠텐에서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김병현은 현대 유니콘스로부터 지명권을 넘겨받은 넥센과 계약을 하면서 국내에 복귀하였다. 이처럼 전례가 없는 많은 선수 이동이 있었던 스토브 리그를 거치면서, 올 시즌에 각 구단이 지난 시즌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구단과 선수간의 재계약에 마찰을 빚은 경우도 있었다. LG 이대형은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서 3,500만원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KBO에 연봉조정신청을 하였다. 하지만 신청 3일만에 이대형은 연봉조정신청을 철회하며 구단이 제시한 8,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KIA는 2012년 벽두부터 최희섭과의 갈등을 겪으며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최희섭은 새해 첫 팀 훈련에 감기몸살을 이유로 불참하였고, 이후로 구단과 최희섭 사이의 불화설이 계속해서 불거졌다. 결국 넥센과 트레이드를 추진하였지만 계약 직전에 파기되면서 불발되었다. 결국 최희섭은 구단과의 최종 담판에서 그간의 일에 대해 사죄하였고, 열흘만에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뛰길 고대했을텐데...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2012년 1월 10일, 프로야구 신인선수 교육장에서 신인 선수인 두산 이규환이 숙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그것이다. 이후 조사 결과 타살 흔적이 없었고, 이날 새벽 3시까지 술을 먹은 사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음주에 의한 실족사로 추정하였다. 이 사건을 통해서 KBO가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비난을 들었고, 나아가 이러한 식의 신인선수 교육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다.

팬들의 신의를 저버린 일도 일어났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관한 사건이 그것이다. 브로커의 입을 통해서 소문이 실체가 밝혀졌고, 조사를 통해 고의볼넷 등 배팅과 조작 방법도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구단 소속, 두 명의 투수라는 단서가 돌았을 때 넥센의 문성현만이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당사자들은 계속해서 조작 사실을 부인했다. 이 두 선수는 검찰의 조사를 받기 직전까지 결백을 주장했으나 결국 사실임이 밝혀졌고, 각각 구속 · 불구속 기소를 당했다. 이 둘은 지금 조작 가담 계기 등을 놓고 진실공방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많은 선수들의 이적과 대형 스타의 국내 복귀 등으로 기대감 속에 시작되었던 스토브 리그가 신인선수 사망 사고와 경기조작 사건 등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무거운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지난 5년간 흥행 성공 등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프로야구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700만 관중을 달성하는 것보다, 더욱 내실 있는 발전을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조작과 관련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작과 관련된 선수에 대한 처벌을 엄하게 하고, 조작이 프로야구에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프로야구가 신뢰를 되찾은 뒤에 700만 관중을 달성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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