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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28-00000016-dal-base

 

라쿠텐 VS 세이부 9회 투아웃에서 난투… 도깨비 같은 모습의 와타나베 감독! 호시노 감독의 중재에도 분노

 

楽天VS西武9回2死から乱闘…渡辺監督鬼の形相!仙さん仲裁も遺恨

9회 투아웃, 스피리에게 던진 공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세이부와 라쿠텐 (가운데 위는 세이부의 와타나베 감독) = 현영 오미야 구장(県営大宮球場)

 

 「세이부 1-10 라쿠텐」 (27일, 오미야)

 

 143km/h의 직구가 세이부 스피리(Ryan Spilborghs)의 등 뒤를 지나갔다. 스피리가 마운드 위에 있는 라쿠텐의 코야마 신이치로(小山伸一郎)를 보자, 코야마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노려보았다. 관중의 고성과 함께 모든 선수가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큰 점수 차가 난 뒤, 9회 투아웃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관중이 서서히 돌아가려던 찰나, 오미야 구장이 마지막 순간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이부의 카와다(河田) 수비 주루코치가 코야마의 멱살을 잡았고, 주포 존스(Andruw Jones)는 와타나베(渡辺)감독에게 다가가며 싸움이 번졌다. 여기에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호시노(星野)감독도 망설임 없이 난입했다. 호시노 감독이 설득하는 모양새로 약 3분간의 난투가 끝났다. 심판단이 양 팀에 경고를 주고 시합이 재개되었다. 스피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코야마는 주먹을 쥔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복선이 있었다. 1회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1루 주자인 존스가 맥게히(Casey McGehee)의 3루수 앞 땅볼 때 전력 질주했다. 슬라이딩하면서 병살을 면했고, 선제점을 올렸다. 그런데 이때 2루수 야마사키(山崎)가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존스는 7회 노아웃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을 맞았다. 호시노 감독은 '난투? 아무 문제 없었다. 3루수가 공을 더듬는 바람에 2루 송구가 늦었다. (존스는) 당연한 플레이를 했다.'고 돌아보았다.

 

 난투 속에서 귀 뒷부분을 다친 코야마는 '주전 선수가 (몸에 맞는 공에) 당했다. 플레이 중에 슬라이딩이 어쩌고저쩌고 얘기하면 어쩌란 말이냐'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속내를 내비쳤다. 앞으로 양 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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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25-00000083-spnannex-base

 

투타 겸업, 안타를 친 다음 회가 "위험" … 평균자책점 5점대로 악화

 

二刀流は安打放った直後の回が“危険” 防御率5点台に悪化 

올 시즌 센트럴 리그 규정 이닝을 만족한 16명 중 유일하게 타율 2할을 기록 중인 DeNA의 미시마(三嶋)

 

 닛폰햄의 신인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18) 투수의 '투타 겸업'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경우는 원래 센트럴 리그에서는 평범한 모습이다. 투수와 타격의 양립은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가, 최근 센트럴 리그의 '투타 겸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올 시즌 센트럴 리그 투수의 타격 성적은 571타수 50안타, 타율 .088이다. 최근 3년간은 전체 타율 1할을 밑돌고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타율 3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오타니의 비범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선발투수는 시즌을 통틀어 타석에 서는 횟수가 많다. 올 시즌 센트럴 리그의 규정 이닝을 만족한 16명 중 타율 2할을 넘는 선수는 타율 .222를 기록 중인 신인 미시마뿐이다. 최근 5년간 기록을 보아도, 타율 2할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009년 곤살레스(Dicky Gonzalez, 요미우리)와 2012년 이시카와(石川, 야쿠르트)뿐이다. 최근 수년간, 타자로서 상대를 위협한 선발투수는 거의 없다.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처음으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경기를 한 오타니는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바로 다음인 2회에 선두타자 마츠야마(松山)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러면 실제로 투수가 타격에 힘을 쓰면 투구에 영향이 있는 것일까. 올 시즌 센트럴 리그의 선발투수가 자신이 직접 안타를 친 다음 회의 투구내용을 보면 총 46이닝에서 29실점(28자책점)을 했다. 평균자책점을 계산하면 5.48이다. 리그 평균인 3.69와 비교하면 실점할 확률이 올라가 있다.

 

 그래도 투수가 안타를 치면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측면도 있고, 안타를 허용한 상대에는 정신적인 데미지가 남는다. 올 시즌 안타를 기록한 시합의 선발투수 승패는 23승 10패, 승률 .697이며, 이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 투타 겸업은 양날의 칼이다. 안타를 친 다음 회에 실점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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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617-00000007-sasahi-base

 

야구공인구 은폐 뒤에는 '압력'이 있었다?

 

 팬에겐 물론, 선수조차 모른 채 이뤄진 공인구 교체. 카토 료조(加藤良三) 커미셔너를 수장으로 하는 일본야구기구(NPB)는 이 사실을 선수 측이 추궁할 때까지 덮어두고 있었다.

 

 NPB가 은폐한 이유로 떠오른 주장은 미즈노가 '쓸 일이 없어진' 엄청난 양의 통일구 재고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미즈노에 의하면 12 구단이 일 년 동안 사용하는 시합구는 2만 4천 다스(28만 8천 개)라고 한다. 리스크 회피 시점에서 항상 약 3개월분, 1만 다스의 '재고'를 안고 있었다고 한다.

 

 2010년 시즌까지는 미즈노 말고도 아식스, 제트, 쿠보타 운동구점(슬러거) 등 총 네 회사의 제품이 공인구로 지정되어 있었다. 애초에 왜 미즈노가 통일구 제조 회사로 선택받은 것일까.

 

 도입 당시, NPB는 가격(1개 850엔), 생산능력과 품질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선택받지 못한 스포츠 업체 관계자가 말한 바로는, 공인구는 항상 에어컨이 갖추어진 창고에 보관하고, 공이 변형되지 않도록 한 달에 한두 번은 상자를 수직, 수평으로 이동시키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업체에서는 지금까지 한 시합당 120개의 공인구가 사용되고 있었다. 통일구 도입 후, 고등학교나 대학교 등 아마추어 야구에서도 프로와 같은 미즈노 제품이 흘러들어 가서 매상이 억 단위로 떨어졌다고 한다. 말 그대로 '어려운 상황'이다.

 

 "애초에 통일구 제조를 미즈노가 독점하는 점에 위화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오릭스 구단대표를 역임했던 이노 시게요시(井箟重慶) 간사이국제대학(関西国際大学) 명예교수다.

 

 "원래는 매년 입찰해서 업체를 바꾸는 방식이어서 괜찮았는데, 독점하게 되니까 규정치보다 반발력이 낮은 불량품이 나와도 바꾸지 못하고 계속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고'라는 문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라며, 은폐 배경에 독점의 폐해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앞에 나온 업체 관계자도 '미즈노 측에서 (공표 전에) "재고를 처리하게 해 달라"고 (NPB측에)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닐까. 한 회사가 독점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묶여버렸다.'고 추측한다.

 

 NPB는 공표를 미룬 이유를 '새 공과 옛 공이 섞여 있기 때문에 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재고처리를 우선시한 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AERA의 취재에 미즈노는 '(공인구 수정 검토가 시작된) 작년 9월부터 생산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재고처리 압력을 가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단, 은폐 공작이 밝혀질 때까지 미즈노는 한결같이 '공을 바꾸지 않았다'고 답했기 때문에, 상장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시점에서도 심각한 문제이다.

 

※AERA 2013年6月24日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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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11-00000178-sph-base

 

【DeNA】 라미레스 '출전 기회가 있는 팀에서' 롯데 이적에 적극적

 

【DeNA】ラミレス「出場機会あるチームで」ロッテ移籍に前向き

연습을 끝낸 뒤 돌아오는 라미레스

 

 롯데로의 이적 교섭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DeNA의 알렉스 라미레스(Alex Ramirez, 38) 외야수가 11일, 흔들리는 속내를 밝혔다. 수비가 무뎌지면서 지금은 대타 요원으로 벤치에서 대기하는 일이 많지만 '나는 더욱 출전 기회가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 소망'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명타자제가 있는 퍼시픽 리그 이적에 대한 흥미를 숨기지 않고 밝혔다.

 

 프로로서, 사상 최강의 용병으로서의 본능을 숨기지 못했다. "팀의 승리에 최선을 다할 뿐". 이렇게 말한 라미레스이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잃어버린 지금, 마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일본에서) 13년 동안 계속 선발로 나왔다. 갑자기 대타로 한 타석 나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는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 소망이다."

 

 표정을 숨기며 힘겹게 속마음을 내비쳤다.

 

 올 시즌은 수비 불안 때문에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지금은 주로 대타 요원으로 벤치에서 대기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46 시합에 출전하여 타율 .209,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라미레스 본인은 의욕으로 가득 차 있다.

 

 "아직 은퇴할 생각도 없고, 시즌 후반에만 (홈런) 20개를 칠 자신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출전 기회가 중요합니다."

 

 지명타자라는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만회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적 교섭 상대로 알려진 곳은 퍼시픽 리그 선두인 롯데. 전력은 충분하지만, 타선의 축이 되는 대포가 없다. 단단한 타선을 만들기 위해서 라미레스는 지나칠 수 없는 존재다. 이토(伊東)감독은 '(보강할 외국인은) 경력이 있는 편이 좋다.', '머튼(Matt Murton)처럼 외국인이 4번에서 한방으로 시합을 끌어가는 것은 매력적이다.', '(라미레스는) 자금 문제만 없었다면, 지금쯤 (롯데에) 있을 것이다. 문제는 역시 금전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라미레스에 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연봉 3억 5천만 엔이라는 금전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을 엿보게 했다.

 

 라미레스는 '이적설이요? 좋지 않아요? 다른 팀이 내게 흥미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라고 이야기했다. 저 너머에 아른거리는 '지명타자' 라미레스가 점점 빛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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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11-00000159-sph-base

 

거짓말하는 NPB! 예상대로 잘 날아가는 공으로 바꿨었다! 구단에는 이를 숨겨

 

嘘つきNPB!やっぱり飛ぶボールに変えていた!12球団には隠ぺい

본지(스포츠호치)에서도 공을 잘라 보았다. 12년(왼쪽)과 13년의 통일구 중심의 코르크의 단단함이 다르게 느껴졌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1일, 올 시즌부터 시합에 사용되는 통일구의 재질을 바꾸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작년에 볼의 반발계수가 기준치를 밑도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수정할 것을 제조사인 미즈노에 의뢰했던 것이다. 노조·일본프로야구선수회(시마 모토히로 회장 = 嶋基宏, 라쿠텐)와 센다이 시내에서 사무절충을 한 뒤, 시모다 쿠니오(下田邦夫) 사무국장이 이를 공표했다. 시모다 사무국장은 미즈노에 공을 개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도록 지시한 사실도 인정했다.

 

 예상대로 공은 바뀌었었다. 선수와 팬을 속였다. NPB는 지금까지 통일구의 재질을 바꾸지 않았다고 했지만, 시모다 사무국장은 선수회와의 사무절충이 끝난 뒤, '(선수회에) 올해 사용되는 공은 미즈노에 약간의 변화를 줄 것을 요청했다는 설명을 했다.'고 처음으로 개량을 공표했다. 게다가 미즈노에는 통일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전혀 바꾸지 않았다'고 답할 것을 지시하여 이를 은폐하고 있었다고 한다.

 

 통일구는 2011년부터 카토 료조(加藤良三) 커미셔너의 주도하에 도입되었다. NPB에서는 일 년에 4, 5번, 각 구장에서 불시에 모은 공을 검사하는데, 작년까지 통일구는 반발계수(0.41~0.44)가 기준치 이하인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에는 0.408이라는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낸 일도 있었다. NPB는 이를 근거로 지난여름에 공을 개량할 것을 미즈노에 지시하였다. 시모다 사무국장은 '우리는 하한선을 맞추라고 한 것이고, (기본 구조는) 바꾸지 않았다'며 미즈노에서 한 일임을 강조했다. 다만, 기준치에 맞추었다곤 하지만 결국 작년보다 공이 잘 날아가게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홈런 수를 단순 계산해보면 12 구단을 합쳐 연간 1,297개의 홈런이 나올 수 있는 페이스로, 이것은 지난 시즌의 881개에서 47%나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카토 커미셔너를 포함한 일부 NPB 고위인사와 미즈노사뿐이었고, 12 구단 관계자에겐 이를 알리지 않았다. 커미셔너는 '선수가 조정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마 회장은 '최초에 (통일구가) 도입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연봉 계약을 맺은 선수도 있는데, 특히 투수에 이런 영향이 크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노동 조건이 바뀌었다'는 선수회의 추궁을 받았고, NPB로서도 더는 이를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NPB는 사무절충에서 2009년 이후 5년간의 반발계수를 제시하며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모다 사무국장은 '이해? 하지 않았을걸요.'하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은폐한 의도를 묻자 '알려지면서 (야구계를)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힘겹게 변명으로 일관했다. 미즈노의 홍보선전부에서는 '현 단계에서는 답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작년까지 공은 올해 시범 경기 때 모두 사용했고, 개막 이후부터는 '새로운 통일구'를 사용했다고 한다. 시모다 사무국장은 '뭐, 생활의 지혜랄까…'고 말했다. 통일구 도입 후, '조령모개 하지 않는다'고 공의 개량을 부정해 왔던 커미셔너의 앞으로의 설명이 주목된다.

 

 ◆통일구 : NPB가 공평한 경기환경 만들기, 국제대회 적응을 위해 2011년부터 도입하였다. 미즈노가 만들었고, 공 중심의 코르크를 감싸는 고무 재질을 저반발 소재로 바꾸었다. 봉제선의 폭이 1mm 넓어졌고, 높이도 0.2mm 낮아졌다. 반발계수를 낮게 만들어서 미즈노사 자체 실험에서는 구속 144km/h, 스윙속도 126km/h, 공이 날아가는 각도를 27도로 맞추어 쳤을 경우, 이전에 사용했던 공보다 비거리가 약 1m 줄어들도록 했다.

 

 ◆공의 반발력과 반발계수 : 반발검사는 일본차량검사협회·도쿄검사장에서 시행된다. 반발계수란 예를 들면 시속 100km/h로 철판에 부딪혀, 시속 50km/h로 돌아오면 '0.5'가 된다. 피칭 머신에서 던진 공을 약 1.5미터 떨어진 철판에 맞춰, 맞기 전의 속도와 돌아오는 공의 속도를 측정한다. NPB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시속 270km/h(공과 방망이의 표준 상대 속도)로 반발계수 '0.41~0.44' 범위 안에 들어오면 합격이고, 정확한 수치를 '0.4134~0.4374'로 정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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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10-00000143-sph-base

 

【오릭스】 이가와 아차차…장비를 전부 잃어버리다

 

【オリックス】井川トホホ…用具を全部忘れた

빌린 1루수용 미트로 캐치볼을 하는 이가와 (오른쪽은 호시노 투수 코치)

 

 오릭스의 이가와 케이(井川慶, 33) 투수가 10일, 홋토 고베에서 열린 팀 연습에 야구 장비를 모두 잃어버린 채 나타났다. 13일에 2005년 9월 28일(고시엔) 이후 2,815일 만에 요미우리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지만,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감이 없다.

 

 여유롭게 캐치볼을 하는 모습에 위화감이 있었다. 오른손에는 호시노(星野) 투수 코치의 1루수용 미트가 있었다. 런닝화에는 'LEE D H 25'라고 새겨진, 작년에 이대호가 쓰던 신발을 빌려 신고 있었다. 이가와는 매우 자연스럽게 '(신발은) 특별 주문한 거에요. 1루수 연습도 겸하고 있죠. 언제 투수에서 짤릴지 모르니까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9일 DeNA전(요코하마)이 끝난 뒤, 12일부터 요미우리와의 시합이 열릴 쿄세라 돔에 물건을 보내버렸다. 이날 연습이 다른 곳에서 열린다는 것을 깜빡한 것이 이번 일의 원인이지만, 주눅이 든 기색조차 없는 모습이 전직 메이저리거답다. 연습 일정이었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특별히 징계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멋대로인 선수지만, 요미우리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진지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한신 시절에 19승 13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었지만 '언제나 강한 팀이다. 던져서 매우 즐거웠다. 많은 추억이 있다.'며 대결을 기대감 속에 기다리고 있다.

 

 팀은 교류전 3위를 기록하며 1위 소프트뱅크와 한 게임 차이이다. 3년 만의 우승이 사정권 안에 들어왔지만 '(남은 시합에서)4승을 해야만 한다. 요미우리에 두 시합을 모두 가져올 수 있을지, 중요한 시합이 될 것이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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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04-00000053-spnannex-base

 

비정하게도… 타카기 감독 '무사 만루였어' 타나카 공략했지만 끝내기 패배

 

あぁ無情…高木監督「ノーアウト満塁だよ」 マー君攻略もサヨナラ負け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에 휩싸인 주니치 벤치

 

 ◇교류전 주니치 1-2 라쿠텐 (2013년 6월 3일 K스타디움 미야기)

 

 주니치는 막판에 타나카를 공략했지만, 결국 올 시즌 4번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2년 만에 승차 -10이 된 전날에는 아쉽게 진 경기 내용에 웃음을 짓고만 타카기(高木)감독도, 언짢은 기분으로 완전히 바뀌어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이기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며 빠른 걸음으로 버스로 향했다. 0-1, 9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와다(和田)가 23이닝 만에 팀의 득점을 만드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쳤다. 타나카(田中)에게, 센다이에선 세 번째 대결에서 25이닝 만에 첫 득점을 얻어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무득점으로 끝난 것이 뼈아팠다. 감독은 '그야 그렇지. 무사 만루였어.'라고 말한 뒤 한숨지으며 버스에 올랐다. 승차는 -11로 늘어났다.

 

 ▼주니치 야마사키(山崎, 대결을 바라왔던 라쿠텐 시절의 선배인 타나카에게 1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팬 여러분의 응원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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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6-00000001-pseven-spo

 

주니치 타카기 감독과 대조적 … 오치아이 전 감독이 선수비판을 하지 않았던 이유

 

 주니치의 타카기 모리미치(高木守道, 71)감독과 이바타 히로카즈(井端弘和, 38) 내야수의 '싸움'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닛폰햄 전(나고야 돔)에서, 시합 중임에도 중계 플레이를 놓고 말다툼을 한 것이다. 7회 초 2아웃 2루 상황, 닛폰햄의 이나바(稲葉)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친 상황에서 오시마(大島)가 홈 송구를 했을 때 유격수였던 이바타가 커트맨 위치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에 대해 타카기 감독이 주의를 시켰다. 그러자 이바타는 1루수였던 맷 클락(Matt Clark)이 커트맨으로 들어와야 했다고 반박한 것이다. 한 스포츠 평론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8년 전, 합리주의자인 오치아이 히로미츠(落合博満)감독 아래에서 생활했던 이바타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타카기 감독의 즉흥적인 지시와 벤치에서 타이르기가 시작되면서 위화감을 느낀 것입니다.

 

 오치아이 감독은 '선수에겐 가족이 있다. 만약 내가 시합이 끝난 뒤 누군가를 지목해서 비판한다면, 부인도 함께 비판에 시달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공개적으로 선수를 콕 집어 비판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았던 탓에 언론과의 관계가 나빠져도, 선수를 계속 감쌌습니다.

 

 이와 반대로 타카기 감독과 이바타의 말다툼은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스포츠 뉴스와 신문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나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지시 면에서 보더라도, 평소에 연습하지 않는 플레이인데도 이바타가 갑자기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선수단을 장악하긴 어렵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마음을 가라앉힌 이바타는 '내가 (중계를) 들어갔어야만 했다'며 냉정하게 이야기했고, 다음날에는 상대의 호수비로 안타 2개를 도둑맞자, '벌 받은 것이다. 천벌 받았다.'라며 감독 비판과 함께 취했을지 모를 행위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했다.

 

 이바타의 이 발언 뒤에는 오치아이의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다.

 

 이미지로는 '이단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선수 시절의 오치아이 정도로 감독을 잘 따랐던 선수는 없었다.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 감독 밑에서 일본을 제패했던 1994년 요미우리 시절,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9월 10일 히로시마전에서 딱 한 번 4번에서 빠진 적이 있었다. 이때의 일에 대해 자서전 '격투와 도전'(쇼가쿠칸, 小学館)에서 이렇게 적어 놓았다.

 

 <감독이 5번에서 치라면 5번에서 치고, 6번에서 치라면 6번에서 친다. 그것은 감독이 정하는 것이고, 그것이 싫다면 나는 유니폼을 벗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일화가 또 있다. 앞서 나왔던 스포츠 평론가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1985년 시즌 종반에 오치아이는 52개의 홈런을 치면서 오 사다하루(王貞治)가 가진 한 시즌 55홈런(당시) 기록을 경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오(稲尾) 감독에게 '내년을 위해서 가능하면 남은 시합 동안 젊은 선수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습니다. 내일부터 쉬겠습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지금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면에서 오치아이가 감독의 지휘를 존중하는 자세가 잘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타카기 감독과 말다툼을 한 이바타는 오치아이 감독의 마지막 시합이 되었던 2011년 일본 시리즈 7차전 후에 '감독님이 없었다면 이런 선수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야구의 깊이를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순간적으로 욱했지만, 타카기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던 시합 뒤에 바로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뒤에 숨어있었던 오치아이의 유산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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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임정우가 7초간의 질주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포수' 문선재가 35개의 투구를 마주하며 팀을 지켜냈다.


자기 역할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한 덕분에 극적인 승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사랑한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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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leam☆

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63-dal-base

 

노무라, 야구치 이혼 '비상식적' 투타 겸업 오타니 '장난치지 마라'

 

ノムさん 矢口離婚「常識ないよね」 二刀流大谷「ふざけんじゃないよ」

경쾌한 토크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노무라 카츠야씨(撮影・会津智海)

 

 라쿠텐의 전 감독인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씨가 30일, 도쿄의 한 서점에서 자신이 쓴 책인 '아름답게 지는 법(負けかたの極意)', '노무라가 알려주는 약자의 전략 99가지 명언(ノムラの教え 弱者の戦略99の名言)'의 간행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노무라 씨는 책 소개부터 야구계, 연예계의 이슈까지 언급하는 등, '노무라의 일침'이 작렬했다.

 

 야구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최종 후보에 남은 것과 관련해 감독 취임에 대해 물으니, '절대로 안 해. 지구가 뒤집혀도 안 해. 7년 뒤? 살아있지도 않아.'라고 말했지만,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때, 많은 팬이 '왜 노무라 감독이 아니야?'는 말이 나왔을 땐 기뻤다'며 지난날을 돌아보더니, 나아가서 '감독을 맡는다면 어떻게 정보를 모을까? 적을 알고, 나를 안다. 나는 포수였으니까. 상대를 모른다면 사인을 낼 수 없지.'라며 매우 구체적인 청사진까지 그리기 시작했다.

 

 올림픽 종목 복귀를 위해,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으로 이닝 단축을 검토한다는 말에 대해 "반대~!"라며 바로 이의를 제기하며 '야구는 3과 관련된 숫자로 되어 있다. 7은 어색하게 끊긴다. 한다면 6이닝으로 하는 편이 낫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닛폰햄의 오타니(大谷)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장난치지 말라 그래. 하나만 하기도 벅찬데. 프로야구를 얕보고 있잖아. 프로야구 선배들은 오타니한테 안타를 맞으면 안 돼. 그 정도 의지는 보여줘야지. 내가 현역이었다면 절대 안타를 맞지 않도록 할 거야.'라며 단번에 거침없이 말했다. 투수와 야수 중 어느 쪽에 재능이 있는가에 대해선 '내가 닛폰햄 감독이었다면 투수를 시켰을 거야.'라 단언했다.

 

 주제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전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였던 탤런트 야구치 마리(矢口真里)의 이혼 이야기로 이어졌다. '누구야? 여배우야?'라며 77세의 노무라 씨는 야구치에 대해 잘 모르는 눈치였지만, '부부라는 건 둘만 아는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일도 있지. 부부 둘밖에 모르는 일이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노무라 자신의 가정에 대해서는 '우리? 집에서는 거의 말을 안 해. 투덜거려도 같은 방을 쓰지 않으니까 아마 안 들릴 거야. 집 안에서 별거 중이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침대는 같은 침대를 써. 킹사이즈.'라며 원만한 부부 관계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부인이었던 야구치의 불륜이 원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뭐, 부인이 바람을 피웠어? 대단한 시대가 되었구먼'이라며 말문이 막혀 했다. '대체로는 반대의 경우가 많은데. 뭐, 비상식적이네. 남편이 집에 없을 때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인다니.'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에는 '꼭 보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 모두 들어있습니다.'고 책 광고를 잊지 않았지만, 취재진이 광고 포스터에 대해 칭찬하자 '시노야마 키신(篠山紀信, 사진가) 씨가 찍어줬어. 영정 사진이 나왔어.'라며 자학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