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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25-00000083-spnannex-base

 

투타 겸업, 안타를 친 다음 회가 "위험" … 평균자책점 5점대로 악화

 

二刀流は安打放った直後の回が“危険” 防御率5点台に悪化 

올 시즌 센트럴 리그 규정 이닝을 만족한 16명 중 유일하게 타율 2할을 기록 중인 DeNA의 미시마(三嶋)

 

 닛폰햄의 신인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18) 투수의 '투타 겸업'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경우는 원래 센트럴 리그에서는 평범한 모습이다. 투수와 타격의 양립은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가, 최근 센트럴 리그의 '투타 겸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올 시즌 센트럴 리그 투수의 타격 성적은 571타수 50안타, 타율 .088이다. 최근 3년간은 전체 타율 1할을 밑돌고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타율 3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오타니의 비범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선발투수는 시즌을 통틀어 타석에 서는 횟수가 많다. 올 시즌 센트럴 리그의 규정 이닝을 만족한 16명 중 타율 2할을 넘는 선수는 타율 .222를 기록 중인 신인 미시마뿐이다. 최근 5년간 기록을 보아도, 타율 2할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009년 곤살레스(Dicky Gonzalez, 요미우리)와 2012년 이시카와(石川, 야쿠르트)뿐이다. 최근 수년간, 타자로서 상대를 위협한 선발투수는 거의 없다.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처음으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경기를 한 오타니는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바로 다음인 2회에 선두타자 마츠야마(松山)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러면 실제로 투수가 타격에 힘을 쓰면 투구에 영향이 있는 것일까. 올 시즌 센트럴 리그의 선발투수가 자신이 직접 안타를 친 다음 회의 투구내용을 보면 총 46이닝에서 29실점(28자책점)을 했다. 평균자책점을 계산하면 5.48이다. 리그 평균인 3.69와 비교하면 실점할 확률이 올라가 있다.

 

 그래도 투수가 안타를 치면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측면도 있고, 안타를 허용한 상대에는 정신적인 데미지가 남는다. 올 시즌 안타를 기록한 시합의 선발투수 승패는 23승 10패, 승률 .697이며, 이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 투타 겸업은 양날의 칼이다. 안타를 친 다음 회에 실점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