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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3-00000301-sportiva-base

 

컨디션 난조에도 올 시즌 6승 무패. 에이스 타나카 마사히로는 왜 이길 수 있는 것인가?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타나카 마사히로(田中将大)가 교류전 개막전인 5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전에서 6승째를 올리며 자신의 연승 기록을 작년 포함 10승으로 늘렸다. 승수는 12 구단 선수 중 최다, 평균자책점 2.08은 리그 5위, 탈삼진 45개도 리그 5위이다. 숫자만 놓고 본다면 '역시 마군은 다르다!', '과연 재작년 사와무라 상 투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타나카의 피칭을 직접 본 사람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결코,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공에 가속이 붙지 않아요."

 

 올 시즌 타나카에게 이렇게 지적하는 사람은 재작년까지 라쿠텐에서 함께 뛰었던 야마무라 히로키(山村宏樹)씨이다. 은퇴 후에는 해설자 자리에서 타나카의 투구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재작년에 18탈삼진을 기록한 시합(2011년 8월 27일 / 소프트뱅크 전)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직구는 140km/h대 후반이었지만 쉽게 삼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구속이 나오는 시합에서도 난타당하고 있습니다. 개막 직후 2, 3 시합은 전체적으로 나빴지만, 그중에서도 슬라이더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그 뒤, 슬라이더가 좋아졌지만, 이번에는 직구에 가속이 붙지 않습니다. 앞선 2, 3 시합에서는 직구가 좋아서 변화구도 먹혔지만, 본래 타나카의 피칭을 생각한다면 내용은 아직 좋지 않습니다."

 

 14일 DeNA 전에서는 4회 타무라 히토시(多村仁志) 타석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과 같은 155km/h를 던지는 등 타나카의 직구는 몇 번이고 150km/h가 넘는 공을 던졌지만, 블랑코(Tony Blanco)에게 초대형 홈런을 맞는 등 7개의 안타를 허용하였다. 올 시즌 피안타 수는 50개이다. 이것은 퍼시픽 리그 4위 기록일 정도로 많다. 또 8이닝을 던진 4월 23일 오릭스전에서는 자신의 최다 기록인 15개의 안타를 맞았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작년까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투수코치로서 상대편 벤치에서 타나카를 지켜봤던 요시이 마사토(吉井理人)씨는 WBC의 영향을 거론한다.

 

 "올해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실패한 느낌이 듭니다. 4월에는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타나카는 시범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져야만 하는 타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막 이전까지 투구 수가 부족했던 것일까요. 불안한 상태로 시즌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WBC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은 야마무라 씨도 동의한다. 나아가 요시이 씨는 '혹시 자신의 피칭을 더욱 좋게 하려고 도입한 무언가가 반대로 자신을 힘들게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 다르빗슈도 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져서 폼의 밸런스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올해 타나카도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이 때문에 밸런스가 나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 없이 6연승을 거두고 있다. 15안타를 두들겨 맞은 오릭스전 경기 이후 타나카가 '셋 포지션 연습을 많이 하게 되어 좋았다.'고 자학적인 어조로 시합을 돌아본 것도,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 감독이 '15안타를 맞으면서도 승리투수가 된 걸 본 것은 감독 생활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며 놀라워 한 것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것일까.

 

 이유 중 하나가 커브에 있다. 커브는 원래 타나카도 구사할 수 있는 공이었지만, WBC 기간에 마에다 켄타(前田健太, 히로시마)나 셋츠 타다시(摂津正, 소프트뱅크), 와쿠이 히데아키(涌井秀章, 세이부)가 커브를 던지면, 타나카는 벤치 뒤 모니터에서 슬로우 모션을 보며 이를 연구했다. '지금까지 커브를 놓는 방법을 이미징 하지 못해 고민했었다. 공을 이렇게 놓는구나 하며 보았고, 좋은 공부가 되었다.'며 일류 라이벌에게 기술을 훔쳐왔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2일에는 새롭게 익힌 커브를 바로 오릭스 타선을 상대로 시험해 보았다. 89개의 투구 중 11개의 커브를 던졌고, 최고구속 149km/h의 직구에 구속 108km/h의 커브를 섞어 던지며 나타나는 완급차를 교묘히 이용하며 타자를 현혹했다.

 

 나아가 요시이 씨는 타나카의 높은 의식도 이유 중 하나로 덧붙였다.

 

 "느슨한 공을 던질 때에는 어찌 됐든 낮은 방향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큽니다. 타나카는 슬라이더가 특기이고, 이것이 높은 방향으로 빠져버리면 장타를 허용하지만, 이렇게 되지 않게끔 어떻게든 낮게 제구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열심히, 집중해서 던지고 있습니다. 보통 투수는 컨디션이 나쁘면 머리를 잘 사용하지 못하지만, 타나카는 머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성장일 것입니다."

 

 또, 야마무라 씨는 높은 적응력을 지목한다.

 

 "커브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타나카가 대단한 선수라는 점은 자신이 가진 구종 중에서 시합 중에 타자에게 잘 먹히는 공을 한시라도 빠르게 찾아내는 점입니다. 시합 뒤에 포수 시마(嶋基宏)에게 '오늘은 어느 공이 좋고, 어느 공이 나빴다'는 것을 들어보면, 시합 때마다 좋았던 구종이 다릅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시합을 이끌어 갑니다."

 

 이러한 올 시즌의 타나카이지만, 주자를 내보낸 뒤의 피칭에서 더욱 진가가 드러난다.

 

 5월 14일 시합 후, 나카하타 키요시(中畑清) 감독은 '분하지만, 위기 상황이 되면 완전히 변해버린다. 공을 휘두르는 테크닉과 구위 말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구나 하고 생각하게 해버린다.'며 완패를 인정했고, 토모리(友利) 투수코치도 '위기 상황이 되면 중립에서 탑 기어로 들어간다. 밋밋한 공이 오지 않는다.'며 인정했다. 야마무라 씨도 '큰 위기일수록 더욱 힘을 쏟아붓는 것이 타나카답습니다. 결코, 여력을 남겨둔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위기상황이 되면 팔을 힘껏 휘두르며 삼진을 잡아냅니다. 위기를 힘으로 눌러버린다는 것은 큽니다. 피칭에 강약이 있기 때문에, 타선에도 리듬이 생깁니다. 또 올해는 팀 전체에 '타나카가 던지는 시합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올해에 모든 것을 건 타나카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요.'라며 분석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있는 사이에 아군 타선이 보낸 득점 지원 기록이다. 올해 라쿠텐 타선은 타나카 이외의 투수가 선발 등판한 시합에서 득점지원은 한 경기당 평균 2.67점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타나카가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는 44득점, 한 경기당 평균 6.28점의 득점지원을 해주고 있다. 작년 타나카가 선발로 나선 22경기에서의 득점 지원은 66점, 한 경기 평균 3점이었던 점에서 봐도 올해 타나카가 타선의 지원을 얼마나 이끌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요시이 씨는 '컨디션이 나쁜 경기에서도 나름대로 시합을 운영하며 승리하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전 시합이었던 DeNA와의 경기에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나간다면 더욱 간단하게 이길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분석한다. 야마무라 씨도 '타나카 자신은 속으로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 상태는 언젠간 반드시 올라오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모든 실력을 발휘할 때의 타나카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요?'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내는 타나카에게서, 2008년에 21승을 올린 이와쿠마 히사시(岩隈久志, 당시 라쿠텐)에 이은 20승 투수를 기대하게 된다. 야마무라 씨도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이와쿠마는 개막부터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藤井彰人, 현재 한신)가 '앉아있기만 해도 잘 던져줘서 좋았다'고 말할 정도로 컨디션이 시즌 내내 좋았다. 하지만 올해의 타나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시마는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와쿠마의 승수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6승째를 올렸지만 '점수를 잃은 것을 납득할 수 없다. 납득할 리가 없다.'며 더욱 높은 목표를 노리고 있는 타나카. 빠르면 올 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는 일본 야구의 에이스가, 앞으로 어떤 피칭을 보여줄 것인가 주목된다.

※5月20日現在

津金一郎●文 text by Tsugane Ic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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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30522-00000301-sportiva-base

 

11년 연속 A 클래스 주니치는 왜 이기지 못하게 된 것인가?

 

 11년 연속 A 클래스 진입이라는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왔던 주니치가 개막부터 지금까지 고전하고 있다. 5월 20일 현재 20승 25패를 기록하여 승수보다 5경기 더 많이 패했으며, 선두 요미우리와는 벌써 8.5게임 차가 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막 전부터 예상했던 사람은 얼마 없었을 것이다.

 

 "투수진에 그만큼 부상자가 나온다면 힘듭니다. 주니치의 힘의 원천인 릴리프진이 계속해서 전선에서 이탈하며 약해져 버리면 이런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분석한 사람은 평론가인 카네무라 요시아키(金村義明)씨이다. 실제로 아사오 타쿠야(浅尾拓也)가 개막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시즌에 들어간 뒤에도 야마이 다이스케(山井大介)가 WBC 공인구 적응에 고생한 후유증으로 제구가 잡히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갔다. 2년 차인 타지마 신지(田島慎二)도 과다한 등판의 영향인지 5월에 들어서면서 이탈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릴리프진뿐만아니라, 에이스인 요시미 카즈키(吉見一起)도 팔꿈치 부상이 심각해지면서 등록이 말소되었고 수술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투수진이 최근 몇 년 동안에 가장 큰 위기에 맞닥뜨린 것은 분명하다.

 

 "투수진 전체의 틀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평론가인 우시지마 카즈히코(牛島和彦)씨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선발이 고전할 때에는 릴리프가, 릴리프가 부진할 때에는 선발이 팀을 지탱해 주었습니다. 역할이 분명히 정해져 있으면 이처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릴리프가 전적으로 버티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발은 어떻게든 길게 던져야만 한다, 자신이 해내야만 한다는 중압감을 짊어지게 되어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요시미가 이탈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발진에는 새로운 용병 카브레라(Daniel Cabrera), 브래드리(Brad Bergesen)는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 주고 있지만, 국내파 투수들을 보면 이렇다 할 만한 활약을 해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작년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야마우치(山内壮馬)도, 시즌 막판에 승리를 거둔 오노(大野雄大)도, 올해는 한 단계 더 성장해야만 하는 해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어느 정도 편한 상황에서 던지면서 승수를 쌓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지면 안 되는 경기, 놓칠 수 없는 경기에서 등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릴리프 투수가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다면 이들에게도 이닝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시지마)

 

 한편 카네무라씨는 작년 투수진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곤도 히로시(権藤博) 투수코치 부재의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곤도씨는 가끔 타카기(高木) 감독과 대립하면서도 투수진을 훌륭히 보호하고 성장시켰습니다. 그러는 중에 야마우치, 타지마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곤도씨가 없는데다, 선발요원인 나카타(中田)가 릴리프로 나오고 있고, 부진한 릴리프는 바로 2군으로 보내버리는 선수 기용이 눈에 띕니다. 역할 분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닐까요?"

 

 부진할 때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나타나기 쉽다. 얼마 전에는 WBC의 영웅이 된 베테랑 이바타 히로카즈(井端弘和)와 타카기 감독이 컷 플레이를 놓고 심한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문제가 되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코치진과 선수 양쪽에 상당한 불만이 쌓여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타카기 감독은 70대이고, 코치는 대부분 40대입니다. 이 정도로 나이 차이가 나는데 이 사이에 조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세대 차이도 나타날 것입니다." (카네무라)

 

 그렇다면 부활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교류전 첫 상대인 닛폰햄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여기 안에 부활의 계기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우시지마씨는 릴리프진을 재구성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

 

 "교류전은 2연전이 기본이고 휴식이 많으므로 선발을 어느 정도 끌고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사이에 릴리프진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상 선수의 회복이 기대됩니다만, 동시에 선발진에도 지금까지 6회까지 던졌던 것을 7회까지 던지게 하면서 릴리프의 부담을 줄이고, 이 사이에 릴리프진을 정비했으면 합니다. 앞서 가는 상황에서 3명의 계투진을 꼬박꼬박 투입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부담도 큽니다."

 

 카네무라씨가 기대하는 점은 젊은 선수의 힘이다.

 

 "주니치는 베테랑 선수 위에도 야마모토 마사(山本昌)나 야마사키 타케시(山崎武司)와 같은 대 베테랑 선수가 있습니다. 이들이 있다면 이바타, 아라키 마사히로(荒木雅博) 등의 베테랑도 대충 할 수 없고, 더욱 젊은 선수도 긴장감을 가지고 합니다. 좋은 순환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베테랑, 대 베테랑 선수에게만 기대할 수 없습니다. 타카하시 슈헤이(高橋周平)와 같은 젊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이를 기폭제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기대를 받는 타카하시도 올해는 지금까지 단 7경기에 출장했다. 젊은 힘의 대두도 좀처럼 되지 않는 것 같다.

 

スポルティーバ●文 text by Spor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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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22-00000199-sph-base

 

【닛폰햄】오타니, 프로 첫 등판, 첫 선발 경기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日本ハム】大谷、プロ初登板初先発で初勝利狙う

1군 첫 등판을 앞두고 폼을 체크하는 오타니 (왼쪽은 타니모토(谷元))

 

 23일 야쿠르트전(삿포로 돔)에서 프로 첫 선발 등판하는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18) 투수가 22일, 자신의 '연패'를 끊을 것을 다짐했다.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4월 9일 라쿠텐전(도쿄 돔)부터, 야수로서 출전한 시합에서 9연패 중이다. '승리를 위해 힘이 되고 싶다'고 투수로 출전하여 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을 결의했다.

 

 야수로 맛본 아쉬움을 마운드에서 풀어낸다. 개막 이후 주로 우익수로 15경기에 출전했고, 팀은 2승 13패를 기록했다. "지난 일을 생각하지 않고, 타자 한명 한명을 잡아내고 싶다.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공격에까지 이어주고 싶다." 1965년 드래프트 제도 도입 이후 고졸 신인으로서 16번째가 될 첫 등판과 첫 선발, 첫 승리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이날은 삿포로 돔의 불펜에서 24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를 최종 조율했다. 프로 입단 후 실전에서는 와인드업 없이 던져왔지만, 고교 시절의 와인드업도 시험했다. '공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고 느낌을 전했다.

 

 쿠리야마(栗山) 감독은 '투구 수는 100~120구 정도에서 제한을 둘 것이다. 젊은 선수다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오타니는 '하타케야마(畠山) 선수는 같은 이와테 현 출신이어서 (대결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제1구는 그날의 제일 좋은 공이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드디어 '투수 오타니'가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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