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412-00000503-sanspo-base

         http://www.sanspo.com/baseball/news/20130412/gia13041205060003-n1.html

 

하라 요미우리, 완패…구단 최초 3연전 무득점

 

原巨人、完敗…球団初の同一カード3戦0点

아아, 빈타…. 아베 대신 4번 타자를 맡은 무라타는 4회에 병살타를 쳤다. 개막전 이후 좋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고, 요미우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팀과의 3연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撮影・岡田亮二) (写真:サンケイスポーツ)

 

 (센트럴 리그, 한신 3-0 요미우리, 3차전, 한신 2승 1무, 11일, 고시엔) 굴욕적인 3연전 '0'의 행진…. 요미우리는 11일 한신과의 3차전(고시엔)에서 0-3으로 패하면서 구단 사상 최초로 한 시리즈(3연전) 내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일 주니치전(도쿄 돔)부터 시작된 31이닝 연속 무득점도 구단 타이기록이다. 72년 만에 개막 7연승 가도를 달렸던 팀이 갑자기 기록적인 빈타 속에 빠지고 말았다. 한신은 올 시즌부터 선발로 전향한 에노키다 다이키(榎田大樹, 26) 투수가 8회 도중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팀이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는데 한몫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 요미우리 타선은 얼어붙었다. 9회, 4번 타자 무라타(村田)의 헛스윙과 함께 경기가 종료되었다. 가장 좋았던 기회는 8회 투아웃 2루 상황이었다. 계속된 경기 속에 쌓인 피로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아베(阿部)가 대타로 등장하여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쵸노(長野)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런저런 기록을 다 만드네요. 전부 다 교훈입니다." 하라(原) 감독은 쓴웃음을 지었다. 결국, 3연전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했는데, 이것은 기나긴 요미우리 구단 역사상 최초였다. 31이닝 연속 무득점도 작년 4월에 기록한 것과 타이를 이루었다. 72년 만의 개막 7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했었던 팀이었는데 갑자기 제동이 걸렸다.

 

 사실은 물밑에서 벌어진 '노무라(野村)의 아이들'끼리의 승부에서 패배했다. '(9일에 상대한) 노미(能見) 의 볼 배합에 변화가 조금 있었다. 한 수 배웠다.'고 하시가미(橋上) 전략 코치가 이야기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한 한신 배터리의 볼 배합은 작년과 달라져 있었다.

 

 올 시즌부터 한신에 야마다 카츠히코(山田勝彦, 43) 배터리 코치가 들어왔다. 2009년까지 라쿠텐에 소속되어 있었던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 77) 감독의 문하생이다. 당시에 하시가미 수석코치, 사타케 마나부(佐竹学, 38, 현재 오릭스 코치) 수비 주루코치와 함께 노무라 라쿠텐의 '생각하는 야구'를 지탱했었다.

 

 "타이거스와의 시합은 나중에도 또 있습니다.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고 다음 시합까지 이것을 잘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 세 번 실패하는 것은 프로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라 감독은 '교훈'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아베도 '승부처에서 공 하나를 제대로 노려야 한다.'고 자신의 과제를 말하였다. 40년 만의 2년 연속 일본 제패를 노리는 올 시즌. 정상까지 다다르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다음 주 16일부터 도쿄 돔에서 한신과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전통의 라이벌전에 정보전까지 더해지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