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막내 구단인 NC가 첫 서울 경기를 가진다고 해서 잠실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LG 홈경기여서 갔습니다 ㅋ)
값싼 옐로우석 중 가장 잘 보일것 같은 포수 뒷자리에서 관전했습니다. 여기가 조용히 경기 보기에는 최고의 장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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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이진영 선수의 1500경기-1500안타 기념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앞으로도 잘 해주시길..!
멀리서도 눈에 띄는 머리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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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와 라인업, 경기 개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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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과의 공식 경기를 처음으로 갖는 NC 김태군!
3회 타석에 들어서자 LG 관중석에서도 엄청난 박수 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호에 김태군은 방망이로 팬서비스를 해 주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야구장에서 공 말고 방망이도 던져주네?'
라는 듯 불현듯 나타나 방망이를 쏙 빼가고 홀연히 사라진 LG 어린이팬;;
스태프분이 다가와서 방망이를 가지고 가는 건 봤는데, 나중에 무엇을 선물로 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다른 분의 말씀을 보니까 나중에 공을 선물로 줬다고 하더군요.)
방망이 사건 이후에도 저 자리를 계속 지켰던 어린이 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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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NC의 첫 서울 경기.
3루 관중석에는 NC 팬들과 '마산 아재' 여러분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작은 규모의 응원단이었지만, 응원 소리는 LG팬에 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4회에 역전에 성공했을 때에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반면, 이쪽 응원석에서는 조용한 가운데 간간히 터지는 디스...)
아, 그리고 제 앞쪽 어딘가에 앉으신 '마산 아재' 한 분이 열성적으로 관전하고 계셨던 덕분에
야구 경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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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경기 보느라 고생한 관중에게 인사하는 NC와 LG 선수단 여러분
(사진 올리려고 보니까 LG 선수들 인사하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경기장을 떠나는 NC 다이노스의 버스 행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많은 NC팬 여러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셨습니다. 정말 훈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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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로 야구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실책을 저지른 것은 심각하지 않나요?
(안타로 기록된 것 중 3~4개 정도는 실책성 플레이였습니다. 경기장에서 보면서도 '저기에서 왜 실책을 안줬지?'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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