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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15-jij-spo

 

후지카와 '후회는 없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불투명

 

 【シカゴ時事】 메이저 리그 시카고 커브스의 후지카와 큐지(藤川球児, 32) 투수가 2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복귀에는 통상적으로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올 시즌 남은 시합 출장이 힘들어졌다.

 

 한신의 특급 마무리로 활약하며 메이저 리그에 진출했지만, 첫해부터 시련이 찾아왔다. 기자회견을 한 후지카와는 '야구를 하는 이상 이렇게 될 것은 예상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나갈 수밖에 없다.'라며 강조했다. 가끔 미소를 보이려 노력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4월 13일에 오른쪽 팔의 당김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달 10일에 복귀했지만, 26일 신시내티전에서 이상이 감지되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이닝째 오른 마운드에서 빠른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도 함께 느껴졌다. 다시 DL에 올랐고, 정밀검사를 받았다.

 

 통한의 부상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팔꿈치를 감싸 안은 상태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각오는 언제나 되어 있다. 운동선수로서 제대로 도전한 결과니까 후회는 없다.'라며 잘라 말했다.

 

 야구계에서 유명한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부상당한 인대를 절제하고 멀쩡한 근육을 이식하는 수술법으로, 이 수술 이후 구위가 좋아진 투수도 많다.

 

 일본 선수 중에선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자와 쥰이치(田澤純一) 투수가 이를 통해 재기한 뒤 활약 중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츠자카 다이스케(松坂大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다 츠요시(和田毅)도 이 수술을 받은 뒤 부활을 다짐하며 마이너 리그에서 재활 중이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그 이상의 모습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그 순간을 기대하며 노력하고 싶다.' 실의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다며 자기 자신을 타이르는 같았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