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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18-00000012-sph-base

 

【오릭스】 이대호, 유출 막기 위해 잔류 교섭! 한국대표 수호신 오승환 영입 포석도

 

【オリックス】李大浩、流出阻止へ残留交渉!韓国代表守護神・呉昇桓獲り布石も

가까운 시일에 잔류교섭을 하게 될 이대호

 

 오릭스가 올해로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대호(30, 내야수)와 가까운 시일 내에 잔류교섭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17일에 확인되었다. 일본 진출 1년 차인 작년에 타점왕(91타점) 타이틀을 따냈고, 올 시즌에도 리그 3위인 타율 .327를 기록하고 있는 4번 타자의 유출을 막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그 5위에서 반격을 꿈꾸는 모리와키(森脇) 오릭스가 시즌 중에 최대의 현안을 처리하려 한다. 구단 관계자는 '교류전도 끝났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본인과) 이야기하겠다. 금액 차이가 크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다.'고 팀의 대포와 내년 시즌 잔류 교섭을 시작할 것을 밝혔다.

 

 이 배경에는 블랑코(Tony Blanco)가 주니치에서 DeNA로 이적하는 등 활발해진 용병의 국내 이적 때문이다. 계약교섭이 시즌이 끝난 뒤로 늦어질 경우, 2년 동안 일본 야구에 적응한 이대호가 "표적"이 될 것은 확실하다. 올해 연봉 2억 5천만 엔에서 5천만엔 늘린 3억엔 전후를 제시하면서 선수를 치는 모양새다.

 

 이대호의 잔류를 서둘러 확정 지으려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구단에서는 작년부터 한국 최고의 수호신인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30, 투수)을 눈여겨보고 있다. 최고 157km/h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다섯 번의 구원왕을 차지한 우완 투수에, 구단은 '직구는 히라노 요시히사(平野佳寿)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투수는 여러 명 있어도 문제없다.'며 시즌이 끝난 뒤 영입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국내 FA 자격을 취득하지만, 외국 이적에는 구단의 양해가 필요하다. 그때, 일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는 이대호의 존재가 교섭에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4월에 본사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릭스가 한국 야구의 투타 최고 선수를 갖추고 기념비적인 해를 장식하려 하고 있다.

 

 ◆오승환 : 1982년 7월 15일, 한국 출신. 30세. 단국대에서 2004년 드래프트로 삼성 입단. 최고 157km/h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프로 해인 2005년 한국 시리즈에서 3세이브를 올리며 MVP에 선정. 2006, 2011년에는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수립.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세 차례의 WBC에 한국 대표로 출전. 작년까지 통산 396경기에 등판하여 24승 12패 249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키 178cm, 몸무게 92kg. 우투우타.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