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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408-00000045-sph-base

         http://hochi.yomiuri.co.jp/giants/news/20130408-OHT1T00045.htm

 

【요미우리】마츠모토 테츠야 슈퍼 캐치! 9회 2사 만루에서 안타 막아

 

【巨人】松本哲スーパーキャッチ!9回2死満塁で安打阻止

9회 2아웃 만루, 도노우에 나오미치의 중견수 방향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는 마츠모토 테츠야 

 

 

 ◆요미우리 8-6 주니치 (7일, 도쿄 돔) 요미우리가 1무승부를 포함해 개막 7연승. 단일 리그였던 1941년에 세운 구단 개막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1점 뒤진 5회 2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아베가 시즌 1호 아치인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7회에도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1,500안타를 달성하는 등 4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하였다. 팀은 홈런 3개 포함 11안타 8득점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고, 타선의 이러한 모습은 개막 이후 세 번의 시리즈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츠미는 5회까지 4실점 하였지만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타구가 낮게 뻗어오는 것을 순간적으로 알아챘다. 9회에 중견수로 출전한 마츠모토 테츠야는 도노우에 나오미치의 날카로운 타구에 승부를 걸었다. "잡을 수 있을까 망설이지 않고 '잡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9회 2아웃 만루, 주니치가 2점 차로 추격해오던 상황이었다. 공이 뒤로 빠진다면 모든 주자가 들어와 역전되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달려들어 다이빙 캐치하며 경기 종료. 구장 안은 승리의 기쁨과 호수비에 대한 찬사로 들썩였다.

 

 외야진은 본래 수비위치보다 조금 앞으로 내려와 있었다. 동점 주자인 2루 주자를 허용하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오오니시 외야수비 주루코치는 "만약 그 상황에서 공을 뒤로 빠뜨렸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달려들자는 판단과 적극적인 자세를 칭찬하였다. 수비 연습 때에도 항상 신경 쓰는, 노바운드로 공을 잡을 때의 타구 처리 능력을 실전에서도 발휘하였다. 하라 감독은 "정말로 멋진 수비였다."고 칭찬하였다.

 

 3년 전, 키무라 타쿠야 코치가 타계한 4월 7일 한신 타이거스전(고시엔 경기)에서도 중견수로 출전하여, 좌중간으로 뻗는 타구를 '타쿠야 코치와 같은 허슬 플레이'를 선보이며 멋지게 잡았었다. 이날도 '오늘은 특별한 시합입니다.'라며 시합에 임했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상징이었던 키무라 코치의 존재가 용기를 준 것이 틀림없다.

 

 수비에서의 활약 덕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수훈 선수에 뽑혔다. 개막 2경기에는 선발 출전했지만, 그 이후로는 교체 선수로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다. 타석에서의 성적은 11타수 무안타. '타격 면에서 공헌하지 못했기 때문에, 점수를 내주지 않는 수비를 하려고 했다. 어찌 됐든 공헌할 수 있었다.'라며 안심하였다. 개막 이후 여덟 번째 시합에 와서야 편한 미소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FBTdpNsv8EM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