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409-00000024-dal-base

 

히로시마 · 도바야시에게 벌써 "긴급 처방" 감독&코치진 총출동! 부진은 "예상대로"

 

広島・堂林に早くも“緊急メス”監督&コーチ陣総出!不振は「想像通り」

노무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연습 중인 도바야시 (撮影・北村雅宏)

 

 히로시마의 도바야시 쇼타(堂林翔太) 내야수(21)가 8일 마츠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명연습에 참가하였다. 노무라 켄지로(野村謙二郎) 감독(46)을 시작으로 코치진 모두가 참여하여 선수에게 직접 지도하였다. 7일 열린 한신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이어진 3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실책도 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유망주는 앞으로도, 시즌 중이라도 철저히 가다듬어질 것이다.


 통상적인 연습이 끝난 뒤 노무라 감독이 직접 배팅볼을 던졌고, 다른 코치도 스윙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개막 이후 세 시리즈를 끝낸 뒤, 벌써 도바야시에게 "긴급 처방"이 내려진 것이다.

 

 지난 시즌 중에도 몇 번이고 했던 코치진과의 훈련 후 특타. 이날은 약 30분 동안 타격 연습을 하였다.

 

 담장을 넘긴 타구는 135개 중 겨우 2개였다. 하지만 공을 멀리 날리는 것이 이번 연습의 목적은 아니었다.

 

 수정할 부분은 힘을 뺀 상태에서의 타격 자세를 만드는 것이었다. 아라이(新井) 타격코치는 도바야시의 폼을 '오른손을 너무 강하게 사용한다. 그래서 바깥쪽 공은 빗맞고, 안쪽 공은 잘 못 맞힌다.'고 분석하였다.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 '강한 오른손의 힘을 죽이면서 균형을 잡기 위해, 어느 정도의 움직임을 넣은 타격 자세'를 만들게끔 했다.

 

 43번째 스윙부터 앞 방향으로 스텝을 밟으면서 스윙을 하게끔 하여 스윙하는 동작 중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세를 모색하였다.

 

 개막전 이후로 타격은 좋지 않았다. 8시합을 끝낸 시점에서 28타수 5안타, 타율은 1할 7푼 9리. 한신전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지만, 두 번째 타석 이후로는 세 타석 내리 삼진을 당했다. 폼이 정착되지 않은 것이 부진의 원인 중 하나다. 도바야시 자신은 '원인은 하나뿐만이 아니지만, 자신의 스윙이 자리 잡지 않았다.'며 마음속의 고민을 내비쳤다.

 

 그렇다고 고민만 계속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개막하기 전에 히가시데(東出)가 '나도 2년 차 때에는 고생했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었고, 도바야시는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 도바야시는 올해로 4년 차지만 1군에서 뛰기 시작한 것은 작년이 첫해였다. 사실상 두 번째 시즌이 되는 것이다. '(부진은)예상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통상적인 연습 시간대의 수비 연습에서도 이시이(石井) 내야수비 주루코치가 일대일로 지도하였다. 노무라 감독은 '기대가 된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지금 이것을 잡는다면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감독은 이 벽을 넘어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나하나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하며 열심히 노력하면서 앞날을 내다보는 등번호 7번의 선수. 언젠가 분명히 빛나는 날이 올 것이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