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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번역2013. 6. 18. 11:29

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17-00000037-jij_afp-socc

 

한국대표선수, 이란대표 주장에 '피눈물을 흘리게 해 주겠다'

 

韓国代表選手、イラン代表主将に「血の涙を流させる」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Mario Mandžukić, 왼쪽)와 볼을 다투는 한국의 손흥민. (2013년 2월 6일 촬영)

 

 【AFP=時事】 2014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선수가 이란 대표 주장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해 주겠다.'고 발언하여, 18일 경기를 최악의 상황에서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사이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격한 설전이 점점 가열되어가고 있다.

 

 한국 서울(울산)에서 펼쳐질 경기에서 이란 대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한국은 승점 1점 이상만 획득해도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쥘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대표 최강희 감독이 이란에 '고통을 주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란대표 카를루스 케이루스(Carlos Queiroz) 감독과 주장인 자바드 네쿠남(Javad Nekounam)은 이를 통렬하게 비판했지만, 한국 대표 선수가 새롭게 나섰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함부르크 SV 소속인 손흥민은 '그(네쿠남)가 피눈물을 흘리게 해 주겠다. 그는 말이 많기로 유명하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은 분명히 한다. 우리는 3점, 4점을 내서 이겨 보이겠다.'고 도발했다.

 

 대립의 발단은 2012년 10월에 테헤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비자 발급과 형편없는 연습시설 등으로 푸대접을 받았다고 한국 측이 불만을 분출한 데에 있다. 이 시합에서는 격전 끝에 한국이 0-1로 패배했다.

 

 최강희 감독은 원정의 기억이 지금도 선수 마음속에 선명히 남아있다고 말하며, 홈에서 맞이하는 이란전을 앞두고 이에 상응하는 복수를 할 것을 다짐했다. 이 말에 대해 케이루스 감독과 네쿠남은 최강희 감독을 '뻔뻔하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비판에 대해 직접 받아치지 않고, 케이루스 감독은 내년 월드컵을 포르투갈 자택에서 TV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데에 그쳤다.

 

 이러는 와중에 11일에 열렸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고, 이 시합에서 MOM에 뽑힌 이명주는 언론을 통해 네쿠남뿐만 아니라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이란을 일축했다.

 

 "나는 네쿠남이 누군지 모르고, 언론을 통해서 들은 적이 있을 뿐이다. 이란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 게임에 집중하기만 한다면 이길 수 있는 상대이다."

 

 경기 전부터 긴박하고 열띤 양상을 보이는 양국의 대결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한국은 여덟 대회 연속, 통산 아홉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편 이란은 지금까지 세 번의 본선 진출 경험이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한 시합만 남겨둔 상황에서 A조는 승점 14점으로 한국이 선두이고 이란이 13점, 우즈베키스탄이 11점을 얻고 있다. 조 2위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고, 3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걸고 B조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翻訳編集】 AFPBB News




 지지통신에서 처음엔 서울에서 경기가 열리는 줄 알고 기사를 작성했다가, 나중에 울산으로 수정한 모양입니다. 취소선 처리된 부분은 수정, 삭제 전에 적혀있었던 부분입니다.


Posted by gl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