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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daily.co.jp/newsflash/baseball/2013/11/03/2p_0006470453.shtml


라쿠텐 호시노 감독의 일문일답 '정말 최고'


 - 구장이 엄청난 열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봄부터 와 주지 (웃음). 추위 속에서, 정말로 우리 선수는 12 구단 중에서 제일 힘든 와중에, 이 도호쿠에 일본 시리즈 우승이라는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 감독님에게도 첫 일본 시리즈 우승입니다.

 "뭐, 내가 어떻든 아무 상관 없지만, 창단 9년 만에 시리즈 우승을 했는데, 이건 정말로 선수 덕분입니다. 내 쓴소리를 잘 버텨냈습니다. 팬분들도 버텨내 주세요."


 - 선수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습니까?

 "정말 지금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정말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으로 보았지, 강호 자이언츠니까, 아무래도 저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정말 마지막 스윙을 보기까지, 내 눈을 의심하고 있었으니깐. 뭐 타나카(田中将大)를 믿지 못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제 같은 일도 있었고. 인생은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네."


 - 요미우리를 누르고 시리즈를 차지했습니다.

 "또 단기전의 왕인 자이언츠를 간신히, 1승 차이로 이겼어요. 하지만 아직 우리는 자이언츠보단 힘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선수들이 해냈습니다. 정말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 7연전을 머리를 숙이고, 필사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싸워주었습니다. 여러 한 번 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워준 팬에게 한마디.

 "아, 벌써 세 번이나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있었으니까요. 그때 할 말은 다 했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제가 취임할 때, 그 대지진으로 고생하신 여러분을 보면서, 여러분께 힘이 되어주기 위해선 시리즈를 우승하는 방법뿐이라고 믿고, 이 3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다시 한 번 대지진 피해자 여러분, 고생 많으십니다. 아주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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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nikkansports.com/baseball/news/f-bb-tp0-20131103-1213376.html


【라쿠텐】 MVP 미마 '구장이 하나가 되었다' 일문일답


楽天対巨人 5回表巨人1死、長野を空振り三振に仕留める美馬(撮影・野上伸悟)
라쿠텐 대 요미우리 5회 초 1아웃, 요미우리의 쵸노(長野久義)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미마

 <코나미 일본시리즈 2013 : 라쿠텐 3-0 요미우리> 7차전, 3일, 클리넥스스타디움 미야기

 미마 마나부(美馬学, 27) 투수가, 질 수 없는 최종 시합에서 크나큰 1승을 얻어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 우완 투수는 낮은 코스를 정교하게 찌르는 투구를 하며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일본 시리즈에서만 2승을 올리며 MVP에 올랐다.


 시합 뒤 장내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좋은 투구였습니다.
 미마 : 감사합니다.

 - 우승을 위한 마지막 시합이었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랐습니까?
 미마 : 긴장하진 않았습니다만, 어제 타나카(田中将大)가 좋지 못한 투구를 했기 때문에 팀이 하나가 되어 우승하자는 마음으로 힘껏 던졌습니다.


 - 미야기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에서 던진 기분은?
 미마 : 이야~ 최고입니다.

 - 강력한 요미우리 타선을 두 시합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미마 : 생각보다 정말 잘 되었어요, 생각보다 정말 잘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던지는 도중에 느껴진 팬의 힘은?
 미마 : 제게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포스트 시즌 통틀어서 무실점입니다.
 미마 : 너무 잘 풀렸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 그 힘의 원동력은?
 미마 : 팀 분위기와 이 경기장의 분위기입니다. 팀이 하나가 된 것을 넘어 구장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 부상도 있는 와중에 계속 시합에 기용한 호시노(星野仙一) 감독에게 한마디

 미마 : 2군에서도 잘 던지지 못했는데 1군에 불러주셔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이 구장, 그리고 전국의 라쿠텐 팬에게 한마디
 미마 : 우승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항상 하는 그것을 부탁하겠습니다. (注 : 라쿠텐만의 일종의 세레모니)

 미마 : 쓰리, 투, 원, 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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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yomiuri.co.jp/sports/npb/news/20131103-OYT1T00450.htm


라쿠텐, 요미우리 누르고 첫 시리즈 우승 … 타나카가 마무리 지으며 3-0


楽天、巨人下し初の日本一…田中が締め3―0
2회 2사 2루, 적시타를 치는 오카지마 (3일) = 武藤要撮影


 라쿠텐 3-0 요미우리 (일본 시리즈 7차전 = 3일) - 요미우리와 라쿠텐이 클리넥스스타디움 미야기에서 7차전을 벌여, 초반에 점수를 쌓아간 라쿠텐이 에이스 타나카(田中将大)로 9회를 마무리 짓는 호화 계투진을 앞세워 우승했다.


 라쿠텐은 상대전적을 4승 3패를 만들며 일본 시리즈 첫 출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2년 연속 우승을 놓쳤다.

 【시합 요약】

 요미우리는 스기우치(杉内俊哉), 라쿠텐은 미마(美馬学)가 선발로 나섰다.

 1회 초, 요미우리는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사카모토(坂本勇人)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진 라쿠텐 공격에서 2사 2, 3루에서 맥기히(Casey McGehee)의 강한 타구를 사카모토가 실책을 범하며 라쿠텐이 선취점을 얻어냈다.

 라쿠텐은 2회 말, 오카지마(岡島豪郎)가 적시 2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서 스기우치가 강판당하고, 요미우리는 사와무라(澤村拓一)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회 말, 라쿠텐은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히지리사와(聖澤諒)가 2루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마츠이(松井稼頭央)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말, 라쿠텐은 마키다(牧田明久)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요미우리의 마운드에는 5회 말, 세 번째 투수로 우츠미(内海哲也)가 올라왔다.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츠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막아내었다.

 6회 말, 라쿠텐은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츠미가 분발하며 긴지(銀次)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라쿠텐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미마가 물러났고, 7회 초부터 노리모토(則本昂大)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8회 초, 요미우리는 1아웃에서 마츠모토 테츠야(松本哲也)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3번 타자 타카하시 요시노부(高橋由伸)가 삼진, 4번 타자 아베(阿部慎之助)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8회 말, 네 번째 투수로 니시무라(西村健太朗)를 투입했다.

 라쿠텐은 9회 초, 전날 160구를 던지며 완투한 타나카를 마운드에 올리며 요미우리 타선을 잠재웠다.

 【6차전까지 전적】

 1차전 요미우리 ○ 2-0 ● 라쿠텐
 2차전 라쿠텐 ○ 2-1 ● 요미우리

 3차전 라쿠텐 ○ 5-1 ● 요미우리

 4차전 요미우리 ○ 6-5 ● 라쿠텐

 5차전 라쿠텐 ○ 4-2 ● 요미우리

 6차전 요미우리 ○ 4-2 ●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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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ainichi.jp/sports/news/20131104k0000m050056000c.html


<일본 시리즈> 라쿠텐 첫 일본시리즈 우승 … 타나카가 마지막 투수로


<日本シリーズ>楽天が初の日本一 田中が胴上げ投手に
【라쿠텐·요미우리】 좌월 홈런을 친 마키다(牧田明久, 왼쪽)를 벤치에서 맞이하는 라쿠텐의 호시노 감독 = 2013년 11월 3일, 클리넥스스타디움 미야기, 小川昌宏撮影


 프로야구 우승팀을 가리는 '코나미 일본시리즈 2013' (7전 4선승제) 7차전이 3일, 센다이시에 위치한 닛폰제지 클리넥스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려, 퍼시픽 리그 우승팀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센트럴 리그 우승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3-0으로 이기고 상대전적 4승 3패로 구단창설 9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시리즈를 제패했다. 에이스 타나카 마시히로(田中将大, 25)가 9회부터 등판하여 마지막을 장식했다.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 감독은 한신 감독 시절인 2003년 이후 네 번째 시리즈 도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맛봤다.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2연패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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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sponichi.co.jp/baseball/news/2013/11/01/kiji/K20131101006924040.html

 

후지타, 울었다 … 사구→주루→통증을 버티지 못하고 교체

 

藤田泣いた 死球→激走→痛み耐えかね交代

<요미우리 · 라쿠텐> 10회 2사 3루, 존스의 타석 때, 대주자로 교체된 3루 주자 후지타는 눈물을 흘리며 벤치로 돌아갔다.

 

 ◇ 일본 시리즈 라쿠텐 4-2 요미우리 (2013년 10월 31일, 도쿄 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벤치에 앉았다. 더는 움직일 수 없었다. 시합이 끝난 뒤, 라쿠텐의 후지타(藤田一也)는 휠체어에 탄 채 도쿄 돔을 뒤로했다.

 "중간에 교체되어 아쉬웠습니다. 그것뿐입니다."

 동점을 허용한 직후인 10회 초 1사 2루. 니시무라(西村健太朗)의 초구인 143km/h의 직구를 왼쪽 장딴지로 받아냈다. 두 시합 연속, 올 시즌 두 번째 몸에 맞는 공. 마운드 위의 상대를 노려본 직후, 고통과 함께 쓰러졌다. 일단 벤치 뒤로 물러나서 치료를 받았다.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좌측 외야에 자리한 라쿠텐 팬들이 '후지타'를 연호했다.

 이어진 긴지(銀次)의 적시타 때 후지타는 아픔을 참으며 1루에서 3루까지 갔지만, 아픈 부위를 감싸며 격하게 주루를 한 탓에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뒤에 통증이 찾아왔다. 그럼에도 이를 참으며 3루에 멈춰 섰다. 표정이 일그러졌다. 다음 타자 존스(Andruw Jones)가 원 볼 원 스트라이크가 된 상황에서, 보다 못한 호시노(星野仙一) 감독이 교체했다.


 그 모습에 라쿠텐 선수 모두의 뜨거운 마음이 결실을 보았다. 존스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 높이 튀어 오른 땅볼을 친 뒤 열심히 달려, 1루를 지나갔다.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가 된 순간, 머리 위로 손뼉을 쳤다. 세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용병은 이날 한때 메이저 리그에서 자주 나섰던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에 좌익수로 수비위치를 옮기면서 3개의 뜬 공을 잡았다. 공수 모두 제 역할을 하며 '오랜만의 수비 출장 때문에 지쳤지만, 불안하지는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후지타는 지난 시즌 중간에 DeNA에서 트레이드되며 입단했다. 31살이라는 나이 때문에 사이토(斎藤隆), 마츠이(松井稼頭央) 등의 베테랑과 긴지, 오카지마(岡島豪郎)등의 젊은 선수의 가교 구실을 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 중, 삿포로 원정 중이었던 10월 초에는 긴지 등의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식사를 하며 결속을 다졌다. 그래서 10회 말 수비 전에 오카지마가 벤치에서 '후지타 선배를 위해서라도 꼭 이깁시다!'라며 크게 소리쳤다.

 호시노 감독도 항상 '후지타의 (2루) 수비는 시즌 10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명수비수의 6차전 이후 출장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후지타 본인은 마지막까지 출장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리는 문제 없습니다. 6차전 출장할 수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후지타가 있었기에, 팀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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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sponichi.co.jp/baseball/news/2013/09/26/kiji/K20130926006693490.html

 

타나카가 결정지었다! 호시노 감독이 춤췄다! 라쿠텐, 비원의 리그 첫 우승

 

マー君締めた!星野監督舞った!楽天、悲願のリーグ初V

<세이부·라쿠텐> 호시노(星野仙一) 감독을 헹가래 치는 선수들

 

 ◇ 퍼시픽 리그 라쿠텐 4-3 세이부 (2013년 9월 26일 세이부 돔)

 

 첫 리그 우승에 매직넘버를 '2'로 만든 라쿠텐은 26일, 세이부 돔에서 세이부와 대결했다. 2점 뒤진 7회, 존스(Andruw Jones)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단숨에 역전하였고, 9회에는 '절대적 에이스' 타나카(田中将大)가 마무리 지었다. 2위 롯데가 패하면서 구단 창설 9년 만에 첫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2년 반. 2013년 9월 26일, 드디어 도호쿠의 비원이 이뤄졌다.

【사진】 마지막 타자 아사무라(浅村)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포효하는 타나카 (일본어)

 라쿠텐은 1회에 선두타자 오카지마(岡島豪郎)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후지타(藤田一也)도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며 노아웃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2사 후, 맥기히(Casey McGehee)가 볼넷으로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마스다(枡田慎太郎)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선발 미마(美馬学)가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3회에 세이부의 오니자키(鬼崎裕司)에게 우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하였고, 4회에는 아키야마(秋山翔吾)에게 중월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하였다. 여기에 5회에도 실점하며 점수 차는 2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라쿠텐 4번 타자의 안타 하나가 단번에 우승 모드로 이끌었다. 6회까지 3안타로 막혔던 타선이 7회에 터졌다. 볼넷과 오카지마의 좌익수 앞 안타, 긴지(銀次)의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4번 존스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쳤다. 상대 중계 플레이의 실수까지 더해지며 1루 주자 긴지까지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부터 구원 등판한 하우저(Jim Heuser), 그리고 사이토(斎藤隆)로 이어지며 1점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로 이어졌다. 엄청난 함성 속에서 타나카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때, 삿포로 돔에서는 롯데가 닛폰햄에 패하며, 매직 넘버는 '1'이 되었다. 단번에 세이부 돔에 몰려든 라쿠텐 팬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타나카는 선두타자 오니자키에게 2루 방향 내야안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인 헤르만(Esteban Germán)에게는 볼넷을 내주었다. 희생타로 원 아웃 주자 2, 3루 상황이 되었지만, 쿠리야마(栗山巧)를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투아웃, 마지막은 아사무라(浅村栄斗)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환희의 순간을 맞이했다. 라쿠텐의 역전승은 올 시즌 34번째. 승부에 강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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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ainichi.jp/sports/news/20130927k0000m050073000c.html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리그 첫 제패 … 창단 9년 차에 정상에

 

<プロ野球>楽天 リーグ初制覇 9年目の頂点 

【세이부·라쿠텐】 리그 우승을 결정짓고 헹가래를 받는 라쿠텐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감독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의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26일,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04년, 킨테츠가 사라진 프로야구 재편을 통해 50년 만에 신생 구단으로서, 미야기 현을 본거지로 탄생했다. 9번째 시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사진특집】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발자취 … 유니폼도 없었던 시절부터 (일본어)

 우승 매직 넘버를 '2'만 남겨둔 라쿠텐은 세이부에 4-3으로 승리, 2위 롯데가 5-6으로 닛폰햄에 패하며 우승이 결정되었다. 올 시즌의 라쿠텐은 에이스 타나카 마사히로(田中将大)가 개막부터 연승을 22까지 늘리며 개막 이후 연승, 연속 시즌 연승, 한 시즌 연승 프로야구 기록을 계속해서 바꿔나갔다. 또, 타선도 메이저리그 통산 434홈런을 기록한 앤드류 존스(Andruw Jones) 등의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냈다.

 

 라쿠텐은 10월 17일에 홈인 닛폰제지 크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시즌 2위와 3위 팀이 대결하는 CS 퍼스트 스테이지(10월 12일 개막)의 승리 팀과 일본 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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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628-00000016-dal-base

 

라쿠텐 VS 세이부 9회 투아웃에서 난투… 도깨비 같은 모습의 와타나베 감독! 호시노 감독의 중재에도 분노

 

楽天VS西武9回2死から乱闘…渡辺監督鬼の形相!仙さん仲裁も遺恨

9회 투아웃, 스피리에게 던진 공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세이부와 라쿠텐 (가운데 위는 세이부의 와타나베 감독) = 현영 오미야 구장(県営大宮球場)

 

 「세이부 1-10 라쿠텐」 (27일, 오미야)

 

 143km/h의 직구가 세이부 스피리(Ryan Spilborghs)의 등 뒤를 지나갔다. 스피리가 마운드 위에 있는 라쿠텐의 코야마 신이치로(小山伸一郎)를 보자, 코야마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노려보았다. 관중의 고성과 함께 모든 선수가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큰 점수 차가 난 뒤, 9회 투아웃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관중이 서서히 돌아가려던 찰나, 오미야 구장이 마지막 순간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이부의 카와다(河田) 수비 주루코치가 코야마의 멱살을 잡았고, 주포 존스(Andruw Jones)는 와타나베(渡辺)감독에게 다가가며 싸움이 번졌다. 여기에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호시노(星野)감독도 망설임 없이 난입했다. 호시노 감독이 설득하는 모양새로 약 3분간의 난투가 끝났다. 심판단이 양 팀에 경고를 주고 시합이 재개되었다. 스피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코야마는 주먹을 쥔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복선이 있었다. 1회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1루 주자인 존스가 맥게히(Casey McGehee)의 3루수 앞 땅볼 때 전력 질주했다. 슬라이딩하면서 병살을 면했고, 선제점을 올렸다. 그런데 이때 2루수 야마사키(山崎)가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존스는 7회 노아웃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을 맞았다. 호시노 감독은 '난투? 아무 문제 없었다. 3루수가 공을 더듬는 바람에 2루 송구가 늦었다. (존스는) 당연한 플레이를 했다.'고 돌아보았다.

 

 난투 속에서 귀 뒷부분을 다친 코야마는 '주전 선수가 (몸에 맞는 공에) 당했다. 플레이 중에 슬라이딩이 어쩌고저쩌고 얘기하면 어쩌란 말이냐'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속내를 내비쳤다. 앞으로 양 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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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30-00000050-sph-base

 

【라쿠텐】 교류전 반환점서 선두, 호시노 감독 아슬아슬한 승리

 

【楽天】交流戦首位ターン、星野監督ハラハラ白星

9회 1사 2루, 시마(嶋)의 우전 안타로 들어온 2루 주자 모리야마(森山, 왼쪽)를 맞이하는 라쿠텐 벤치

 

 ◆교류전 한신 0-2 라쿠텐 (29일, 고시엔) 호시노(星野)감독은 벤치 뒤 복도에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적었던 기회를 살리며 2점을 얻었고, 투수진은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내일부터 쉬겠습니다. 위에 구멍이 생겼대요. 10개씩이나.' 교류전의 절반인 12경기 만에 교류전 단독 선두로 떠올랐다. 선두로 올라서서인지 목소리도 활기가 넘쳤다.

 

 경기를 긴장감 넘치게 한 장본인은 선발인 토무라(戸村)였다. 첫회부터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6회까지 8사사구. 한신의 빈약한 공격력 덕분에 '내용은 무실점입니다.'라며 어깨를 떨궜다. 감독도 '토무라가 운이 좋았다? 내가 운이 좋았지. 투수가 없으니까 바꾸지 못했던 것뿐이야. 있었다면 진작에 바꿨을 거야.'라며 시합을 돌아봤다.

 

 어제 볼넷 이후 실점했던 아오야마(青山)와 시합 전에 면담했다. ' "맞아도 상관없으니까 맞서 싸워라. 다시 마무리를 맡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면서 타자와 맞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7회에 마운드에 올라섰고,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흐름을 끊은 이 우완 투수에게 감독은 '계속 기용할 것이다. 기나긴 시즌 동안 녀석의 힘이 필요하다.'며 웃었다.

 

 친정팀 한신에 연승하며 승차는 2009년, 호시노 감독 취임 이후 최다인 +5. '선두? 그런 건 상관없어. 우리는 하루살이니까.'라며 웃었지만, 시합 전에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우연이지만,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 우연도 없다.' 팀을 맡은 지 3년째. 그동안의 성장을 토대로, 창단 첫 타이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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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509-00000046-sph-base

         http://hochi.yomiuri.co.jp/baseball/npb/news/20130509-OHT1T00046.htm

 

【라쿠텐】타나카 '올 시즌 최고' 152km/h로 압도 9연승

 

4회 투아웃, 코야노(小谷野)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하는 타나카(田中)

 

 ◆ 닛폰햄 2-5 라쿠텐 (8일, 삿포로 돔) 라쿠텐의 타나카가 양 리그 단독 선두인 5승째를 올렸다. 7회 어브레이유(Michel Abreu)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직구는 올 시즌 최고 구속인 152km/h를 기록하는 등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개막 이후 5연승의 가도를 달라며 작년 8월부터 이어진 자신의 연승을 '9'로 늘렸다. 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두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타나카는 얼굴을 찡그린 채 타구를 바라보았다. 7회 투아웃 1루. 어브레이유에게 던진 112km/h 커브가 전광판까지 날아갔다. 작년 6월 22일 롯데전에서 6회 사부로에게 맞은 이후 154이닝만의 피홈런이었다. 7이닝 2실점 하며 5승째를 장식했지만 '(피홈런은) 최악의 결과였다. 기분 좋게 이긴 것으로 끝난 것보다 좋은 교훈이랄까, 반성하며 다음에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워했다.

 

 압도적인 투구였다. 4회까지 무안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고, 직구는 최고 구속 152km/h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의 공을 던진 것 같다.' 개막 직후에는 WBC 탓에 쌓인 피로 등으로 제대로 된 투구 폼이 잡혀있지 않았지만, 자신의 최다 기록인 15피안타를 허용하며 부진했던 4월 23일 오릭스전 이후부터 롱 토스를 많이 하면서 팔을 휘두르는 감각을 몸이 익히게끔 했다. 개막 이후 여섯 번째 시합에서 그제야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프로 입단 전에 만났던 프로 선수의 모습에서도 감동하고 있었다. 2006년 8월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준우승한 직후 일본 대표에 뽑혀 미국으로 갔었고, 양키 스타디움에서 마츠이 히데키(松井秀喜)를 만났었다. 5일에 국민영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밤이 되어서야 TV를 통해 봤다. '한 시대가 끝났다고 하기엔 과장된 말일지 모르고,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하고 싶었다고 한다면 나가시마(長嶋), 오(王) 선배 등 끝이 없지만, 계속 동경해 오고 있었다. 마츠이와 홈런. 메이저 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팬에게 사랑받았었다. 그런 분이 은퇴했다.' 일본 야구를 짊어졌다는 점에서는 같은 입장이다. 마츠이 선수가 홈런으로 매료시켰던 것처럼, 150km/h를 넘는 직구를 던지면서 작년 8월 19일 세이부전 이후부터 이어진 자신의 연승을 '9'로 늘렸다.

 

 에이스가 불패신화를 이어가면서 팀도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두며 승률 5할 선에 복귀했다. 호시노(星野) 감독은 '올해 최고(의 내용)였지만, 완투 못하면 안 돼" 라며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지만, 팀을 3위로 이끌었다. 앞으로 한 시대를 이끌어갈 투수로서, 자신과 팀의 연승가도를 달려나간다.


Posted by gleam☆